이 달 佛 감성 럭셔리 골프웨어 '랑방블랑' 론칭
현대 압구정·현대 무역센터··현대 판교.더현대서울 동시오픈
한섬이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올들어 프랑스 니치향수 편집숍 브랜드와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인 데 이은 신규 야심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과 손잡고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LANVIN BLANC)'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랑방블랑'은 오리지널 브랜드인 '랑방(LANVIN)'과 프랑스어로 흰색이라는 뜻의 '블랑(BLANC)'을 합친 말이다. 회사 측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흰색이 담고 있는 무한한 확장성을 접목해 기존의 틀을 깬 차별화된 골프웨어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했다.
특히 랑방의 헤리티지인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성을 극대화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를 위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스포츠 라인에 사용하는 이탈리아 및 스위스 산 프리미엄 기능성 원단을 대거 사용했다. 이들 원단은 신축성·통기성·자외선 차단 등 골프웨어가 갖춰야할 기능들은 물론 면·실크 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발현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랑방블랑은 소재의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활동성까지 강화한 퍼포먼스 골프웨어를 표방한다"며 "품목별 자체 스윙테스트를 통해 스윙 동작에 적합한 디테일과 패턴 등을 적용한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섬 '랑방블랑' 골프웨어 올FW 이미지컷 |
한섬은 올 가을겨울 시즌에 아우터·니트·모자·가방 등 260여 종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가격대는 아우터 49만~200만원, 상의 23만8,000~89만8,000원, 모자 12만8,000~30만원 선으로 폭넓게 책정했다. 특히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중 이례적으로 엔트리 라인을 구성해 골프에 입문하는 고객층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달 중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현대 무역센터점·현대 판교점·더현대서울 등 4곳에 동시다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공식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올 하반기 중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수를 10여 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랑방블랑' 론칭은 한섬이 지난해부터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한섬은 지난해 8월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를 론칭한 데 이어, 올 초에는 프랑스 니치향수 편집숍 '리퀴드 퍼퓸바'와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 등을 잇따라 론칭하며 브랜드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랜드 라인업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MD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내 영향력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뷰티·해외패션·남성복에 이어 골프웨어까지 한섬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패션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스타일 크리에이터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랑방은 프랑스에서 1889년 론칭한 럭셔리 패션브랜드로 한섬은 지난 2007년 랑방과 국내 독점 유통권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명품 브랜드인 '랑방 파리'와 라이선스 브랜드인 '랑방컬렉션'을 국내에 선보여 왔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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