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 보반(중앙)과 듀오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 |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는 지난 2월 한국 출신의 젊은 디자이너 박소희를 후원한 데 이어, 올 9월에는 밀라노 런웨이 데뷔를 준비중인 영국의 신진 디자이너 매티 보반(Matty Bovan)을 후원할 예정이다.
듀오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브랜드의 스타일 부서와 젊은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매티 보반의 2023 봄/여름 컬렉션을 작업하고 있으며, 이 창작물들은 2023 봄/여름 여성복 밀라노패션위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매티 보한의 패션 미학은 많은 측면에서 돌체앤가바나의 크리에이티브 세계와 관련이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브랜드 돌채앤가바나는 패브릭과 재료 소싱부터 컬렉션 제작 및 런웨이 쇼에 이르기까지 자체 조직을 완벽하게 관리하면서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젊은 존 갈리아노'로 불리는 라이징 스타 디자이너 매티 보반은 "장인정신과 핸드메이드 제품은 내 작품의 핵심이며 나와 이 상징적인 패션 브랜드가 완벽하게 공유하는 가치다. 최근도미니코와 스테파노를 만나는 동안 시너지 효과는 분명했다. 나는 아직도 그들의 아카이브를 자세히 조사하고 그들의 역사적인 작업을 내년 봄에 선보일 나의 새로운 창작물에 혼합할 수 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벌써부터 이번 협업의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듀오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매티 보반 창작품의 컬러, 볼륨, 에너지는 각각의 배후에 엄청난 연구 노력과 창조적인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그와 즉시 친해졌다. 우리는 매티 보반과 그의 시적인 비전을 후원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돌체앤가바나가 올해 2월 이탈리아 브랜드의 밀라노 쇼룸에서 자신의 데뷔 컬렉션을 선보인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출신의 한국 출신 디자이너 박소희와 함께 시작한 패션 인재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디자이너 매티 보반은 미국 뉴욕에서 자랐지만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패션을 전공했다. 이후 그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런던패션위크에서 쇼를 선보였으며 지난 해에는 국제 울마크상과 칼 라거펠트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두가지 상을 모두 수여한 두번째 디자이너라는 기록도 세웠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