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의 삶, '코오롱스포츠'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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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기 작가와 손잡고 솟솟리버스 제주점서 ‘해녀의 잠수’ 전시 열어

2022-07-27 오전 9:01:43

코오롱스포츠가 솟솟리버스 제주점에서 정희기 작가의 '해녀의 잠수' 전시를 열고 제주 해녀의 삶을 널리 알리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솟솟리버스 제주점에서 제주 해녀의 삶을 알리는 전시를 오는 9월 21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텍스타일 아티스트 정희기 작가와 함께 '해녀의 잠수' 전시를 선보인다. 섬유(천)을 매체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희기 작가는 '2019 네덜란드 국제 섬유 비엔날레'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해녀의 잠수' 전시는 제주 해녀의 삶을 텍스타일 아트로 재해석한 1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제주도에서 직접 수집한 유목(나무 토막), 부표, 산호, 소라 껍데기를 함께 활용해 해녀와 바다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희기 작가가 제주와 가파도를 왕래하면서 해녀에 대해 느낌 점을 기록한 노트도 함께 전시해 그 의미를 더해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귀포 예래동 새마을 부녀회와 함께 진행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어깨말이' 전시도 눈길을 끈다. '어깨말이'는 한국 남성 한복 조끼 형태를 응용한 것으로 고무 잠수복 위에 착용, 무거운 추를 넣고 만들어 물살에 쉽게 휩쓸리지 않게 해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 문화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업사이클링 반지롱 노지스토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귀포시 문화도시 문화협력 사업인 반지롱 노지스토어는 2021년부터 마을 자생단체 주도로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목표로 추진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코오롱스포츠의 재고 원단을 활용해 예래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 10명이 4개월간의 제작 교육을 통해 어깨말이 10벌을 만들어 전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해녀들이 본인의 헌 옷을 어깨말이로 만들었던 본연의 의미와도 일맥상통 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준다.


한경애 코오롱스포츠 총괄 전무는 "솟솟리버스 제주점은 코오롱스포츠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전파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이번 '해녀의 잠수' 전시는 제주라는 지역의 특색은 물론 해녀의 삶을 업사이클링 방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기획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 지역과의 긴밀한 소통 및 친환경 메시지를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진정성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른쪽에 코오롱스포츠 재고원단을 활용해 만든 '어깨말이'가 전시돼 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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