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키워드는 정장, 캐주얼, 애슬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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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브랜드 액티브웨어 구성 비율 전년대비 48% 증가

2022-07-26 오전 9:03:14

포스트코로나에 정장이 귀환했다


글로벌 패션 시장 분석 플랫폼 렛뷰(Retviews)는 최근 코로나-19 펜데믹 규제가 완화된 이후의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를 연구했다. 가장 먼저 주목할 것은 정장(formalwear)의 귀환이었다. 보고서를 통해 렛뷰는 "정장은 죽지 않았다. 비록 넥타가 사라질지 모르지만, 정장은 쇄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렛뷰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장기 대유행으로 인해 소비자 행동은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패션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 거의 2년이 지난 후, 세계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규제가 풀리면서, 사람들은 다시 외출을 하기 위해 정장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렛뷰는 "그러나 편안한 옷을 선택하는 경향과 같은 '팬데믹 습관'은 이제 소비자의 삶에 뿌리 깊게 박혀있다. 이것은 패션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컬렉션에서 정장과 캐주얼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여성들은 파티와 외출을 위해 정장을 입고 있다.


이번 연구는 캐주얼웨어가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높은 수준의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호하면서 영향력을 상실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화려한 스커트와 포멀 드레스는 연구된 브랜드에서 5~6% 증가했다. 신발도 마찬가지다. 컬렉션에서 플랫 샌들의 존재감이 30% 감소한 반면에 힐은 6% 증가했다. 렛뷰는 "대중들이 다시 행사와 파티에 참석하면서 선두 브랜드들은 웨딩이나 위켄드 컬렉션을 출시할 수 있는 이번기회를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정장 착용을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슈트에 대한 관심이 즐어든 것은 명백해 보인다. 신사의 나라로 불리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 항목에서 정장이 빠졌다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렛뷰는 "글로벌 팬데믹은 남성의 드레스 코드를  재설정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정장은 부드러워지고 캐주얼스러운 스타일로 개선되었다. 많은 소매업체는 캐주얼 웨어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조정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작업장에서 착용할 수 있을 만큼 스마트하면서도 편안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아이템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휴고보스 X 러셀 에슬레틱 컬렉션


이러한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이번 연구는 휴고 보스나 폴 스미스 같은 남성 기성복 브랜드의 경우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슈트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점을 강조했다. 슈트 매출의 경우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는 각각 22%와 8%가 감소했다.


보다 편안한 소재, 특히 애슬레저 룩에 사용되는 소재를 사용해 새로운 범주의 슈트 개발에 도움이 되는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정장 차림으로 유명한 휴고 보스는 현재 캐주얼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 브랜드는 2021년부터 정장의 구성을 28%로 줄였다. 그동안 러셀 애슬레틱과 손잡고 저지 슈트 컬렉션을 만드는 등 '슈트 리부트'를 활용하고 있다. 휴고 보스 제품군의 저지 원단을 살펴 보면 336%, 343%, 220% 성장한 슈트 재킷, 트라우저, 스웻셔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슬레저의 표준으로 부상한 룰루레몬


렛뷰는 "팬데믹만이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캐주얼과 슈트를 혼용하는 유일한 원인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렛뷰는 "캐주얼 복장이 미국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사무실 복장으로 더 선호되고 있다. 액티브웨어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것은 봉쇄기간 발전한 자기 관리와 웰빙이라는 사회적 변화의 상징이다. 세계 액티브웨어 시장은 2021년 2,950억 유로(약 395조 3,236억원)에서 2025년 3,950억 유로(약 529조 1,736억원)로 증가해 2025년까지 매년 8-1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렛뷰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주요 브랜드(자라 갭, 아티지아, 유니클로 등)의 컬렉션에서 액티브웨어의 구성 비율이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며 3월, 4월, 5월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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