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샌더와 톰포드가 빵점받은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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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S, H&M, 칼제도니아 등 SPA 브랜드는 양호

2022-07-19 오전 8:53:15

여배우 비앙카 발티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이탈리아 패스트 패션 OVS를 입었다.


패션 산업의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패션 레볼루션'이 최근 '패션 투명성 지수(Fashion Transparency Index)를 발표했다. 그 결과 몇몇 패스트 패션 브랜드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지만 일부 유명 럭셔리 브랜드들의 투명성은 여전히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로 7번 째인 '2022 패션투명성지수'는 세계적인 유명 패션 브랜드(그 중 250개 조사)와 유통업체들이 '기후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패션 투명성을 더 강화해야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 '오비에세(OVS)'는 78%의 패션투명성지수를 기록해 올해 다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난해 대비 22% 상승한 K마트 호주와 타겟 호주와 동률을 이루었다. 이어 H&M, 노스페이스, 팀버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세 브랜드 모두 66%로 동률을 이루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은 이탈리아 칼제도니아그룹의 브랜드(칼제도니아, 인티미시미, 테제니스)였다. 이 브랜드들은 점수를 54%로 대폭 올려서 지난해 11%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다. 칼제도니아그룹은 스타킹(Calzedonia)으로 시작해 란제리(Intimissimi), 캐시미어 의류(Falconeri)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다각화했다.


패스트 패션 브랜드 H&M도 2022 패션투명성지수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배드 뉴스도 있었다. 17개 주요 브랜드들은 우울한 0%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패션 투명성 빵점 브랜드에는 질 샌더, 패션노바, 뉴욕커, 막스 마라, 세미르(Semir), 톰 포드, 헬리안 홈(Helian Home), 벨(Belle), 빅 바자(Big Bazaar), 엘리 타하리(Elie Tahari), 저스트팹(Justfab), 케이웨이(K-Way), 쿠브(KOOVs), 메이터스방웨이(Metersbonw), 멕스(Mexx), 스플래시, 영거(Youngor) 등이 포함되었다.


실제로 총 73개 브랜드가 0~10%대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세계 최대 브랜드와 유통업체의 3분의 1 수준이다.


패션 래볼루션은 "우리는 만약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불평등과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면 향후 1년동안 중요한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2022 패션투명성지수(FTI)에서 브랜드들은 평균 24%의 점수를 얻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의류 폐기물의 증거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5%의 브랜드가 연간 생산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 브랜드와 유통업체의 96%가 그들의 공급망에서 생계형 임금을 지급한 종사자의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그린워싱에 대한 정부 당국의 요구가 엄격해짐에 따라, 주요 브랜드의 45%가 지속 가능한 소재에 대한 목표를 발표했지만, 37%만이 지속 가능한 소재 구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해양에서 섬유가 미세 플라스틱의 가장 큰 원천임에도 불구하고, 단 24%만이 미세 섬유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또한 사회 정의에 대해 말하기 위해 자신들의 채널을 사용하는 브랜드를 질책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이번 패션투명성지수는 "그들은 립서비스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한다. 단지 8%의 브랜드만이 그들의 공급망에서 인종과 민족적 평등에 대한 그들의 행동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다른 실패 사례로는 11% 브랜드만이 책임있는 구매 행동 규범을 발표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여전히 구매 관행이 공급업체와 근로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공개하기를 꺼린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주요 브랜드의 3분의 1 미만이 전체 공급마을 포함하는 탈탄소 목표를 공개하고 있으며, 이는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에 의해 검증되었다.


패션 레볼루션이 발표한 2022 패션투명성지수


한편, 섬유 산업이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11%의 브랜드만이 공급업체 폐수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패션 레볼루션은 많은 주요 브랜드들, 주로 생산의 최종 단계가 이루어지는 1위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9개 브랜드가 올해 처음으로 1등급 제조업체를 공개했다.


또한 패션 레볼류션은 "럭셔리, 스포츠 웨어, 신발, 액세서리를 포함한 시장 부문과 다양힌 지역에 걸쳐, 상당한 진전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설립자이자 글로벌 운영 디렉터인 캐리 소머스는 "2016년에 주요 브랜드 40개 중 5개(12.5%)만이 공급업체를 공개했다. 7년이 지난 현재 주요 브랜드 250개 중 121개(48%)가 공급업체를 공개하고 있다. 이것은 이 지수가 어떻게 투명성을 장려하는지를 잘 보여주지만, 또한 #WhoMadeMyClotes를 묻는 전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말에 브랜드들이 계속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의 힘은 우리의 끈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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