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이브’, 글로벌 세일즈랩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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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근 지카이브 본부장

2022-07-15 오전 10:33:49


국내 패션마켓의 새로운 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는 동대문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 최근 이들을 한 데 모은 세일즈랩 '지카이브'가 등장해 화제다. 특히 동대문 도매 상권에서 탑티어이자, B2C로 전환해 자리잡은 '블러썸'이 합류한데 이어 동대문 탑티어 '마란'까지 함께해 주목받고 있다. 모으기 힘들다는 동대문 탑티어와 '레이스'의 세컨 브랜드 '유트레'까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지카이브' 비즈니스 전략과 운영 총괄을 맡고 있는 유성근 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성근 지카이브 본부장은 "디자이너 브랜드는 대부분 수요 대비 적정 공급량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동대문 제조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는 다르다"며 "이들은 탄탄한 생산기반과 트렌드에 빠른 시장 대응력, 차별화한 디자인을 무기로 실력을 갖춘 베테랑"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카이브에 입점한 '블로썸' '마란' '안젤로비안코' '유트레' '플램' 등은 동대문 상권에서도 탑티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동대문 상권이 주춤해진 가운데 빠르게 브랜드를 론칭한 케이스다. 그러나 실력을 갖춘 베테랑들이지만 고객과의 직접 소통, 브랜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따라서 이들과 국내외 비즈니스를 함께하고자 세일즈랩 '지카이브'를 출범하게 됐다.


세일즈랩 '지카이브'는 국내 쇼룸 비즈니스부터 해외 유통대행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내 인프라는 그동안 동대문 상권에서 동고동락한 멤버로 실무진을 구성했고 세일즈 운영 노하우를 갖춘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반기에는 홀세일 비즈니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다시 B2B 문의가 많아졌다"며 "일례로 올 초 뉴욕패션위크에 올라선 '프롬웨얼'은 매력적인 이미지와 미니멀한 무드로 유럽, 미국 바이어를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이렇듯 동대문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성근 지카이브 본부장은 "지카이브는 입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세일즈랩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은수 기자
le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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