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버버리 모노그램 패브릭 풀사이드 시설 |
전 세계 관광객들은 올 여름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2년 만에 다시 해변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은 맞춤 행사와 특회된 시설을 통해 리조트에서의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해변 휴양지에 문을 연 클래식한 여름 팝업 스토어 외에도 버버리, 미소니, 보르살리노 등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들이 엔데믹을 맞이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를 차지하며 자신들만의 색깔로 꾸미고 있다.
지난 5월 말에 여름 투어를 시작한 런던 브랜드 '버버리'는 프랑스의 대표적 휴양지 생트로페스에서 멀지 않은 라마투엘에 있는 루루(Loulou) 레스토랑과 비치 클럽을 인수한 후 이곳에 TB 모노그램 프린트가 특징인 원단으로 비치 우산, 일광욕 전용 의자, 오두막집, 쿠션 등을 설치했다.
또한 버버리는 항구 도시 부산으로 이동해 넓은 해운대 해변 근처에 있는 아난티 코브 복합시설(아난티 펜트하우스 및 아난티 힐튼 부산 호텔 포함)의 수영장, 테라스와 레스토랑을 맞춤형으로 제작했다. 여기에 일광욕 전용 의자, 쿠션, 비치 우산, 어린이용 구명조끼, 심지어 수영장에 떠 있는 폰툰까지, 모두 버버리만의 독특한 모노그램 원단으로 만들었다.
앞으로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버버리'는 싱가포르와 이비자를 방문할 예정이다. 새로운 핫 플레이스 휴양지에서도 수영복, 티셔츠, 후드 티, 샌들, 선글라스, 면 셔츠, 실크 셔츠 드레스, 윈드브레이커 등을 갖춘 남성, 여성, 아동을 위한 TB 섬머 모노그램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소니가 개조한 이태리 파라기에 있는 르 카리용 레스토랑 비치 |
한편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미소니'는 이탈리아 포르토피노에서 가까운 파라기 만의 핫 플레이스 르 까리용 레스토랑과 전용 해변을 맞춤형 서비스로 시작한 미소니 리조트 클럽3 프로젝트도 버버리와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다.
미소니는 브랜드의 홈 데코레이션 라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베르토 칼리리(Alberto Caliri)가 선택한 브랜드의 유명 원단을 사용해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베란다 인테리어를 했다. 또한 비치 우산이나 일광욕 전용 의자 쿠션을 제공하고, 손님들에게는 미소니 비치 타월을 제공했다. 미소니는 이탈리아와 다른 지역의 여행지에서도 같은 작업을 할 예정이며, 그 지역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신사용 모자 & 의류 브랜드 '보르살리노'는 지역 기업가 구알티에로 바넬리와 손잡고 토스카나주 베르실리아 리비에라에 있는 마리나 디피에트라산타의 레스토랑 겸 비치 클럽인 '파나마 레스토랑 비치 베르실리아 바이 보르살리노'를 오픈했다.
디자이너 로렌조 세라피니가 이끄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알버타 페레티'의 젊은 라인 '필라소피'는 파리의 레 인발리드 복합시설 맞은편 파베르트 거리에 있는 카페 데 엘에스플라네드를 개조하기로 결정했다. 브랜드는 '필러소피 테라스'를 선보였는데, 여름을 맞아 독특한 로맨틱 스타일의 원단으로 실내 공간을 꾸몄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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