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시’가 중국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키르시'가 이제는 현지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대를 꾀하고 있다.
'키르시'는 지난달 중국 난징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항저우에 두 개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오프라인 단독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난징 매장은 오픈 후 3일간 매출 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했던 매출을 3배 이상 초과한 금액이며, 해당 쇼핑몰의 캐주얼 카테고리에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한 기록이다.
강렬한 체리 로고로 중국 시장을 강타함과 동시에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오프라인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위해 난징과 상하이 지역은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중화그룹이 담당하고, 항저우 지역은 지투지가 맡았다. 중화그룹은 탄탄한 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난징과 상하이에 20여개 매장을, 지투지는 따이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항저우 지역에 20개 이상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다.
‘키르시’ 중국 난징 매장 |
'키르시'는 현지 파트너들과 원활한 소통과 확장을 위해 올해 초 해외사업부서를 신설했다. 해외사업부는 현지 파트너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MD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지난 5월 중국 1호점인 난징 매장에서 '키르시' 스테디셀러인 빅체리 로고 티셔츠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매출을 이끄는 주요 역할을 했다.
지투지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기획도 오프 확장에 속도를 더한다. 샤오홍슈와 웨이보, 위챗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꾸준히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오프라인으로 소비자들을 이끄는 것이 적중한 것. 또한 매장에 방문하는 1020 소비자들이 SNS로 바이럴할 수 있도록 체리 로고와 강렬한 붉은 컬러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꾸민 것도 주효했다.
김아론 본부장은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매장들이 긍정적인 수치의 매출을 내고 있는 것에 이어 중국에도 오픈한 매장들에서 목표 이상 매출이 나온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프라인 확장을 위한 리테일 영업팀과 해외 소통을 위해 해외사업부를 신설한 것이 주요한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중국 오프라인도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더욱 조직을 강화시키고, 상품 구성을 세밀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르시'는 중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빠르게 단독 매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신세계 대구점을 시작으로 현재 15개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으며, 월 평균 매출은 8000만원에 달한다.

서재필 기자
sjp@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