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중고 플랫폼에서 2억 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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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전설적인 모델의 평균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거래

2022-06-24 오전 9:56:49

에르메스 버킨 포부르 백


럭셔리 중고 쇼핑 플랫폼이 경매장을 대신한다? 아직까지 시기 상조일지는 모르지만 최근 일부 빈티지 제품 온라인 전문업체들이 올린 판매 실적을 보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에르메스의 버킨 포부르 백은 최근 럭셔리 중고 판매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에서 158,000유로(약 2억 1,637만 원)에 팔렸는데, 이는 에르메스의 전설적인 모델의 평균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플랫폼은 지난 5월 이러한 세일을 개최했는데, 당시 에르메스의 버킨 포부르 모델은 158,000유로(약 2억 1,637만 원)에 팔려, 6개월 전에 또 다른 에르메스 버킨 백이 세운 112,000유로(1억 5338만 원) 기록을 깼다. 유명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방인 버킨은 해마다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부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팬들과 수집가들에게 실질적인 투자이기도 하다.


2024년에 40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될 에르메스 버킨백은 현재 경매장 뿐만 아니라 억 단위의 프리미엄급 가격에 팔리고 있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 따르면, 2022년 에르메스 가방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15% 올랐다. 하지만 가격 인상도 버킨 백을 소유하고 싶은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막을 수가 없는 듯 하다. 올해 버킨백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평균 20% 증가했으며 특히 2022년 1월에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정점을 찍었다.


럭셔리 리셀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의 공동 설립자이자 패션 디렉터인 소피 허산은 "타임리스 & 클래식 핸드백은 유행에 뒤떨어지거나 가치를 잃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가 매우 희귀한 에르메스를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는 고객의 신뢰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인증 서비스의 품질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희귀성'은 유니크한 모델을 소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중고 시장이 이상적인 해결책인 이유 중 하나이며, 위조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증하는 인증 서비스에도 매우 적합하다.


클래식한 버킨의 부티크 가격은 10,000유로(약 1,369만 원)이하지만, 컬렉터 스퀘어(Collector Square)나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와 같은 럭셔리 중고 플랫폼의 특정 모델 가격은 수십만 유로까지 올라가고 있다. 이는 희귀하고 귀중한 액세서리에서 진정한 금융 투자로 바뀐 버킨 백의 열풍을 반영하고 있다. 불과 몇 년 밖에 안 되는기간에 벌어지는 시장의 변화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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