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객들은 '618' 쇼핑 이벤트' 기간동안 JD 플랫폼에서3천793억 위안의 상품을 구입했다 |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징둥닷컴(JD.com)은 지난 19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18일까지 계속된 '618 쇼핑 축제' 기간 동안 10.3%의 성장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행사의 27.7% 성장률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은 "618 쇼핑 축제 기간 매출액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 중국의 소비자들이 소비 욕구가 오미크론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강력한 봉쇄조치와 경기 둔화로 인해 얼마나 큰 타격을 받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식 위챗 계정에 따르면, 중국 쇼핑객들은 '618' 쇼핑 이벤트' 기간동안 JD 플랫폼에서 3천793억 위안(약 73조3천600억 원)의 상품을 구입했다.
회사 측은 공급망 인프라와 디지털 인텔리전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벤트 기간 동안의 노력을 언급하며 "우리는 도시와 농촌 지역의 배송 서비스를 한층 더 개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618 행사'는 11월 11일 광군절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 축제로, JD.com의 창립 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시작되었다.
알리바바 그룹과 핀두오두오에 의해 운영하는 JD.com의 경쟁사들은 '618 행사'의 수치를 발표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중국 IT 전문조사기관 신툰(Syntun)은 알리바바의 T몰 마켓플레이스, JD.com, 핀두오두오를 포함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올해 5천826억 위안(약112조 6,74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해 매출 추정액 5천785억 위안과 비교해 거의 제자리 걸음이라고 추정했다.
신툰은 지난 주 일요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프로모션 규칙을 간소화하고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미지근했다"라고 밝혔다.
징둥닷컴은 '618 쇼핑 축제' 기간 동안 전년 대비 대폭 하락한 10.3%의 성장률를 기록했다 |
쇼핑 축제는 전통적으로 중국에서 주로 인기가 있는데, 많은 구매자들은 쇼핑객들을 유혹하기 위해 회사에서 제공하는 엄청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구매를 미루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경쟁사인 알리바바가 광군절 광풍 기간 동안 역대 최저인 8.5% 매출 성장을 기록했던 지난해 행사에서 이미 소비자 수요가 주춤하는 징후를 보였다.
지난 3개월 동안,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는 강력한 제로-코로나 방역은 수십 개 도시에서 아주 강도 높은 봉쇄 조치를 취해져 소비 심리가 얼아붙었고 결과적으로 지출, 생계(수단) 및 공급망에 타격을 입혔다.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두 달 이상 도시를 봉쇄했고, 수도 베이징도 한 달 이상 식당 내 식사를 금지하는 등 봉쇄에 준하는 조치를 내렸다.
올해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618 행사'를 위해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하라고 브랜드들을 압박했지만, 일부 기업과 대리점들은 그러한 참여를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618 행사에는 전자상거래업체 외에도 많은 인터넷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이 참여했는데, 그 중에는 쇼트 비디오 플랫폼 더우인(Douyin)과 코이쇼우(Kuaishou)가 눈길을 끌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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