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VMH 프라이즈 우승자인 디자이너 스티븐 스토키 데일리 |
남성복 브랜드 'S.S.데일리'를 전개하는 영국 디자이너 스티븐 스토키 데일리가 지난 6월 2일(현지 시간) 발표된 2020 LVMH 프라이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LVMH 프라이즈 우승자 스티븐 스토키 데일리는 30만 유로(약 4억 8천만 원)의 상금과 1년 동안 LVMH 그룹 차원의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또한 15만 유로(약 2억 4천만 원)와 LVMH 그룹 차원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지는 칼 라거펠트 상은 미국 브랜드 ‘이알엘'의 엘리 러셀 리네츠와 '위니 뉴욕' 브랜드를 이끄는 새빌로 출신 테일러 이드리스 발로건이 수상했다. 결승에 올랐던 한국 디자이너 야슐린 박은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심사위원단과 함께 포즈를 취한 디자이너 스티븐 스토키 데일리와 수상자들 |
영국 리버풀 출신의 디자이너 스티븐 스토키 데일리는 미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케이트 블란챗으로 부터 상을 받으면서 "마치 오스카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3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은 파리 서부에 있는 루이비통재단 미술관에서 많은 청중들의 축하 박수를 받는 가운데 수상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올림픽 자유형 금메달리스트인 스키 선수 에일린 구가 엘리 러셀 리네츠와 이드리스 발로건에게 상을 수여했다.
LVMH 그룹의 CEO 베리나르 아르노 회장은 시상식 축사를 통해 "이 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 되었다. 젊음은 창조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10년 앞을 내다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2 LVMH 프라이즈의 수상자는 조나단 앤더슨,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킴 존스, 스텔라 맥카트니,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 겐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고 등 7명의 디자이너와 LVMH 프라이즈를 총괄하는 LVMH 그룹 이사 겸 루이비통 부사장 델핀 아르노, 아르노 회장의 자문위원으로 LVMH 기업 후원을 총괄하는 장 폴 클라베리, 크리스찬 디올 CEO 시드니 톨레다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했다.
영화배우 케이트블란쳇으로 부터 우승 트로피를 받은 디자이너 스티븐 스토키 데일리 |
이에 앞서 지난 3월 초에 열린 LVMH 프라이즈 준결승에서는 77명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와 6만 2천 명 이상의 일반인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전 세계 1,900개 출품작 중에서 선정된 13개국 20개 준결승 진출 브랜드 중에서 최종 결선 진출 8개 브랜드가 선정되었다.
결선에 오른 나머지 다섯 명의 후보는 뉴욕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브랜드 '애슐린'을 전개하는 애슐린 박을 비롯해 영국-캐나다 듀오 브랜드 '노울스’의 샬롯 노울스와 알렉산드레 아르세노, 아일랜드 브랜드 '로신 피어스'의 로신 피어스, 일본 브랜드 '류노스케오카자키'의 류노스케 오카자키, 나이지리아 브랜드 ‘도쿄 제임스’의 이니예 도쿄 제임스 등이다
우승 상금과 멘토링 외에도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은 언론의 엄청난 관심을 받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유행에 민감한 전 세계 유통업체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으며 바잉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하룻밤 사이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2016년 수상), 마린 세레(2017년 수상), 테베 마구구(2019년 수상)과 같은 이전 수상자들은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인디 브랜드로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토마스 테이트(2014년 수상)와 더블트 바이 마사유키 이노(2018년 수상)과 같은 브랜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나단 앤더슨, 버질 아블로, 시몬 로샤와 같은 수상을 하지 못한 많은 결선 진출 후보자둘이 이후 화려한 경력을 쌓아 성공한 경우도 많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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