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2021년 매출 19조 734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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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비 27% 상승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2022-05-25 오전 7:50:20

샤넬 기성복 캠페인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샤넬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2021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156억달러(약 19조 734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보다 27% 이상 높은 이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확실하게 회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40억 4,200만 달러(약 5조 1131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럽처럼 모든 지역이 완전히 매출 파워를 회복한 것은 아니다. 이는 2020년 동기대비 40.1% 증가했지만 2019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그러나 한중일이 포함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86억 8,000만 달러(약 10조 9802억 원)로 2020년 대비 53% 증가했고 2019년 대비 49% 가까이 증가했다.


그리고 아메리카 대룩의 2021년 매출은 35억 2,900만 달러(약 4조 4642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2020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것이고 2019년 동기 대비 52%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54억6,100만 달러(약 6조9082억 원)의 영업 이익을 냈는데, 이는 2020년 동기 대비 170.6%, 2019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수치다. 그리고 세후 이익은 40억 2,600만 달러(약 5조 929억 원)로 2020년에 비해 약 195% 증가했으며, 2019년에 비해 약 69% 증가했다. 


글로벌 럭셔리 패션계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샤넬은 "현지 고객층의 모든 제품군에 걸친 강력한 수요에 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샤넬 넘버5 캠페인


이러한 수치는 1년 내내 클라이언트 행사를 주관해야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지원 활동에 32% 증가한 17억 9,500달러(약 2조 2707억 원)을 투자한 데 따른 것이다. 


샤넬 CFO 필립 블론디오는 "2021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만족할만한 매출 결과는 특히 현지 고객층의 주목할 만한 고객 수요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은 품질, 고객 경험, 부티크 또는 공급망 혁신에 지속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아울러 브랜드의 장수와 우리의 지속가능성 야망을 전달하기 위한 또다른 중요한 투자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샤넬은 리테일과 트레블 리테일 비즈니스가 일찍부터 시작된 폐쇄와 여행 금지로 위축되었지만, 패션은 강력한 매출 결과를 보여주었다. 모든 제품군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견인했다. 가죽제품과 기성복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의 창작품과 컬렉션의 성공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그리고 패션 쇼 일정이 정상으로 돌아갔다. 2022 크루즈 컬렉션은 프랑스 레보드프로방스(Les Baux-de-Provence)지역의 '빛의 채석장(Carrieres de Lumieres) '에서 디지털 형식으로 전시되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해외에서 열리는 첫 실물 쇼를 위해 두바이에 전시되었다.


향수&뷰티 부분은 주요 국가에서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트레블 리테일이 제한을 받고 있는 동안에도 각 지역 현지 고객층의 수요(부티크와 온라인 모두)에 기반한 강력한 복원력을 보여주었다.


2021년은 샤넬 넘버 5 100주년을 기념하는 비즈니스적으로 향기로운 한 해였다. 또한 담청색과 코코 마드모아젤의 성공은 향수의 판매를 증가시켰고, 스킨케어는 뷰티 부문 성장에 기여했다.


2021 가을 겨울 샤넬 컬렉션


이 럭셔리 그룹은 전 지역에 걸쳐 시계와 고급 보석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값비싼 귀중한 보석들이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2021년 한 해 동안 자본적 지출에 7억5,800만 달러(약 9589억 원)를 투자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소매 건물 인수, 마이애미 디자인 지구의 부티크 오픈 등 현재와 미래의 소매 유통망에 상당한 투자를 지속했다. 또한 향수와 뷰티 독립 네트워크는 특히 아시아에서 고객 경험을 더 개인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향후 전망의 경우, 샤넬 측은 3월 이후 새로운 폐쇄 조치로 인해 최근 중국에서의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견실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샤넬 CFO 필립 블론디오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6개 패션 & 주얼리 매장 16개 중 5곳이 문을 닫은 것을 포함, 중국 내 샤넬 뷰티와 향수 매장 1/3 이 팬데믹 규제로 인한 제한으로 인해 현재 매장 문을 닫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월 중국 매출의 두 자릿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다른 아시아 국가와 미국 시장이 모두 강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필립 블론디오는 초호화 퀼팅 클래식 플랩 핸드 백에 대한 구매 한도가 여러 나라의 더 많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이 같은 구매 한도는 일부 시장에서 대량 구매와 전매를 막기 위한 고륙지책이다.


샤넬의 전략은 다양한 시장에 걸쳐 가격을 균일하도록 하고 만연한 인플레이션을 대처 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샤넬 CFO 필립 블론디오는 유로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 여름 다시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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