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고 의류시장, 2026년 두배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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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로 의류 가격 오르자 소비자들 중고 시장에 눈길

2022-05-19 오전 9:55:00

글로벌 중고 의류 시장은 2026년 127% 성장해 글로벌 의류 시장보다 3배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온라인 리세일 플랫폼인 미국의 '스레드업(ThredUp)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고 쇼핑이 북미 주도의 글로벌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밝힌 '2022년 리세일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의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타'와 함께 파트너십으로 발표한 올해 보고서는 전 세계 중고 의류 시장이 2026년까지 127% 성장해 전체 세계 의류 시장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2026년까지 미국 중고 시장이 2배 이상 증가해 820억 달러(약 103조 9,3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2021년 32% 증가한 중고 시장 성장률에 따른 예상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중고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기술과 온라인 시장이다. 실제로 2024년에는 전체 중고 시장 금액의 50%가 온라인 리세일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러한 성장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을 계속 걱정하게 만들면서 생긴 현상이다. 응답자 중 58%의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중고품이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향후 25% 소비자들은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의 가격이 계속 오르면 중고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는 것을 고려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중고 쇼핑을 받아들이면서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리커머스 100'에 따르면, 리세일 매장이 있는 브랜드가 2021년에 전년 대비 275%로 증가했다. 현재 리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소매업체 임원 중 88%가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레드업'의 CEO 겸 공동 창업자 제임스 라인하트는 "지난 10년 동안 리세일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이제는 브랜드와 유통업체가 중고품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고 있다. 아직 이러한 트렌드는 시작에 불과하지만 리세일 선택의 가속화는 전 세계에 막대한 이점을 제공하는 긍적적인 신호다"라고 말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 쇼핑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제 리세일은 패션 산업의 낭비를 줄이는 강력한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1년 중고로 약 10억 대의 새로운 의류 구매를 대체했고, 약 2/3의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개별적인 소비 습관이 지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믿고 있다.


글로벌데이타의 전무 이사 닐 손더스는 "리세일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우 강력한 포지셔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 쇼핑을 하고 있고, 싱장이 가속화되면서 전통적인 유통업체들의 관심이 점점 치솟고 있다.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의류 가격을 점점 높이면서 더 많은 쇼핑객들이 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중고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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