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톰 포드 |
디자이너 톰 포드가 3년동안 재임했던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CFDA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9년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사임 후 CFDA 회장에 선출된 톰 포드는 오는 5월 31일 물러날 예정이며 CFDA가 새 회장을 선출하는 동안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후 톰 포드는 계속 CFDA 이사로 남는다.
톰 포드 사임에 따라 CFDA의 스티븐 콜브 CEO가 2022년 12월 31일까지 권한대행으로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시로 회장직을 수행할 스티븐 콜브는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현재 이사회 임원인 트레이시 리스 부회장, 베라 왕 총무, 스탠 허먼 재무 담당은 올해 남은 기간동안 자리를 유지한다.
톰 포드는 성명서를 통해 "2019년 6월 회장직을 시작하면서 미국 패션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창의성과 중요성을 인식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나는 팬데믹이 세상을 폐쇄하고 우리의 삶과 사업의 방향을 변화시킨 상황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디자인 프로세스와 생산부터 고객에게 다가가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화사를 운영하기 위한 창조적인 새로운 방식을 생각해야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톰 포드는 "일부 사람들은 백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엄청난 양의 일을 고려하지 않은 채 패션이 아름다운 옷과 액세서리를 만들고, 패션 쇼를 선보이고, 연예인들에게 옷을 입히고, 파티를 여는 것으로 생각할지 모른다. 혹은 패션 산업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고용하는 3조 달러의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CFDA 회장으로서 우리 산업을 움직이는 놀라운 결단력과 낙관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지난 3년간 미국 패션업계의 많은 인재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으며, CFDA 이사회에서 나의 역할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CFDA 이사회는 6월 1일부터 발효되는 디자이너 토리 버치, 톰 브라운, 오로라 제임스의 이사 선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사회는 CFDA 회계년도 일정에 맞춰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회장은 올 여름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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