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랭, 엽서 캡슐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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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설립자와 연관된 빈, 파리, 뉴욕의 스냅 사진이 특징

2022-05-10 오전 9:21:50

이경준의 사진 작품


1990년대 미니멀리즘을 이끈 럭셔리 하우스 '헬무트 랭'은 설립자가 디자이너로 서 첫발을 내디딘 빈을 비롯, 3개 도시 이미지를 응용한 '엽서(Postcard)'라는 타이틀의 2022년 프리-폴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스트리트웨어 컬렉션의 몇가지 요소들은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있는 신고전주의 건물들에 매달려 있는 돌 무리 사진과 도시에서 특인한 것으로 유명한 웨이터들의 스냅 사진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20년 전의 아카이브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엽서 그래픽으로 마무리되었다. 대부분의 룩들은 다니엘 게브하트, 이경준, 다빗 지오르다제가 촬영한 빈, 뉴욕, 파리 등 3개 도시 스냅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엽서 캡슐 컬렉션은 5월 10일(현지 시간) 화요일 출시된다.


캐주얼한 스웻팬츠, 후드 티, 티셔츠에 3개 도시의 사진들이 사진작가의 이름과 함께 프린트되었다.
 
빈에서는 위너 슈니첼 접시와 레몬 조각을 들고 다니는 기발한 턱시도를 입은 웨이터가 스웻셔츠에 재치를 더하고, 파리에서는 지오르다제가 찍은 하트 모양의 벌룬 사진이 티셔츠에 등장한다. 이경준의 뉴욕 사진들은 맨해튼 하층부의 오래된 초고층 빌딩 사진이 옐로와 퍼티 그레이 후드 티 위에 선명하게 장식되었다.


헬무트 랭 포스트카드 캡슐 컬렉션


이 럭셔리 하우스는 특정 아이템에 'Est. 1986 Vienna'을 츠린트하는 등 오스트리아에 뿌리를 두고 있는 브랜드의 뿌리를 점점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멋진 스트리트웨어를 보면서 오늘날 신세대은 디자이너 헬무트 랭이 1990년대에 얼마나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였는지 알지 못할 수도 있다. 그의 미니멀하면서도 체제 전복적인 스타일은 깃털, 고무, 금속, 나일론 장식과 같은 있을 것 같지  않은 재료와 혼합되어 파리에서 활동할 때나 뉴욕으로 옮기 후에도 그의 패션 쇼는 가장 인기있는 티켓 파워를 자랑헸다. 또한 헬무트 랭은 1998년 인터넷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컬렉션을 처음 선보인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이너로 업계 디지털 혁명을 일으켰다.
 
현재 헬무트 랭 하우스는 프라다 그룹로부터 인수한 링크 띠어리 홀딩스가 2006년부터 소유하고 있다. 헬무트 랭은 브랜드 인수 직전에 패션 디자인을 중단하고, 롱아일랜드에서 파인 아티스트로 살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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