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필립 플레인 |
독일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이 지난 28일(현지 시간) 그의 새로운 '가상화폐 컨셉 스토어'를 출시하기 위해 올드 본드 스트리트에 있는 여전히 새로운 런던 플래그십을 선택했으며, 몇 주 안에 더 많은 매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브랜드의 '미래의 매장'은 언뜻 보면 일반적인 필립 플레인 명품 부티크처럼 보이지만, 전시된 제품 옆에 '우리는 가상 화폐를 가져간다(we take crypto)'라는 표지판과 QR코드는 뭔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첫 번째 단서다.
QR 코드는 이전에 회사가 매장에서 시도했던 수동적인 프로세스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온라인 경험을 훨씬 더 가깝게 모사했다.
필립 플레인은 인터뷰를 통해 가상화폐를 받아들인 최초의 럭셔리 패션 회사로써, 앞으로 가상화폐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새로운 단계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은 "처음에는 '매우 멋지고 색다르다'고 생각했다.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나는 가상화폐가 나와 회사,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곧바로 시작했고 그것이 얼마나 충격적이고 강력한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그것은 나와 우리 회사 사람들에게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의 지난해 온라인 소매 매출 총액은 약 1억 유로(약 1337억 원)였으며 그 중 약 3%가 가상화폐에서 나왔다. 우리는 올해 그것을 두 배로 늘릴 자신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필립 플레인은 가상화폐를 사용할 때 어려움은 통화 가치가 몇 분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장과 온라인에서 항상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모든 제품은 가상화폐로 결제가 가능하지만 10분마다 바뀌는 상품에 가격표를 붙일 수 없기 때문에 QR코드가 필요하다.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상품 사진과 모든 화폐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QR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며 앞으로 2주 안에 100개 이상의 매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