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갤러리아 조르지오 프란체티 알라 도로 박물관 |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디올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동안 연기되었다가 이번 주에 다시 시작되는 2022 베니스 비엔날레의 공식 후원사가 되어 자선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디올은 베니스의 테트로 라 페니체에서 6개월간 열리는 비엔날레 개막일인 4월 23일(현지시간) 스페셜 갈라 디너 만찬을 열 예정인데, 이곳에서 모금된 자금 중 일부는 이탈리아에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로써 2022 베니스 비엔날레를 '꿈의 우유(The Milk of Dreams)'로 표현했던 세실리아 알레마니가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국제미술전이 올해 59회를 장식하게 됐다.
디올 쿠튀르 회장 겸 CEO 피에트로 베카리의 절친한 세실리아 알레마니는 이번 비엔날레를 인체의 변형과 인간에 대한 여러 정의를 통한 '상상 속 여행'에서 착안했다. 2022 베니스 비엔날레에는 58개국 213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데, 많은 수의 여성 및 비성별 화가들이 작품을 공개한다.
피에트로 베카리는 "디올는 창립 이래 예술계와 무수한 인연을 맺어 왔다. 무슈 디올이 주입해 우리의 DNA에 정박한 이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예술과 문화를 모든 형태로 알리도록 격려한다. 디올과 이탈리아의 변함없는 우정을 표현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비디오 아티스트 파브리지오 플레시가 재구성한 레이디 디올 백 |
오는 11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2022 베네스 비엔날레에는 디올의 여성복 아트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와 함께 이번 시즌 디올 런웨이 세트 디자인을 협업한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토마소 빙가와 같은 크리에이터도 등장한다. 디올이 개최하는 자선 만찬의 또 다른 목표는 베니스의 문화적 유산 보존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대운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 중 하나인 카드오로 박물관 복원을 돕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디올은 82세의 베니스의 비디오 아티스트 파브리지오 플레시에게 레이디 디올 백을 재해석해 달라고 의뢰했다. 파브리지오 플레시는 이 브랜드의 상징적인 백을 오르소니 베네치아 1888 용광로에서 나온 24캐럿 금박에 장식함으로써 재조명했다. 플레시의 레이디 디올 백은 디올의 베니스 플래그십 안쪽에 전시될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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