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어리 매장 |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지난 19일(현지 시간)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에 유니클로-띠어리 복합 매장을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복합 매장은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에 자리하는 것으로 이곳은 20년 전 '유니클로'가 영국에 진출할 때 오픈한 첫 매장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버버리' 바로 옆에 자리하고, 맞은편에는 '발리' '멀버리' 또 주변에 '마크 제이콥스'가 자리하는 등 고급 쇼핑 거리에 들어선다.
'유니클로-띠어리' 복합 매장은 유럽 최초의 복합 매장으로 ' 띠어리'의 존재감을 감안할 때 예상되는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지만, 공간적으로는 훨씬 저렴한 '유니클로' 브랜드가 지배적인 브랜드이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느낌은 다소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클로 매장 |
패스트리테일링은 이 복합 매장은 '유니클로에게 역대 가장 의미 있는 매장'이며 '영국 시장 진출에 대한 회사의 강력한 의지를 뒷받침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유니클로유럽의 CEO 모리카와 다쿠는 "이 매장은 런던의 정신을 반영하기 위해 디자인되었고, 영국에서 우리에게 지지를 보내준 충성고객을 위해 우리 라이프웨어 제품을 보다 저렴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1,900 평방 피트의 판매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이 건물은 현대적인 느낌을 지녔지만 헤리티지 건물의 초기 특징도 포함하고 있다. 판매 매장은 지하를 포함한 3층 규모며, 그 위에도 여러 층의 사무실이 있어 유니클로의 유럽 본부 팀들이 입주해 있다.
유니클로 수선 스튜디오 |
한편 '띠어리' 영역은 '유니클로'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전용 공간을 가지고 있다. 건축 스튜디오 시바라이트와의 제휴로 코르크와 유기질 점토를 포함한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부드럽고 곡선미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유니클로'의 경우, 이전의 유니클로 리젠트 스트리트 매장이나 근처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매장보다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 매장은 보다 지속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Re-Uniqlo 순환 프로그램에 기여하고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하는 데 사용되는 리폼 및 재활용 쓰레기통도 있다. 또한 여성용과 남성용 데님을 하나로 묶은 전용 공간인 최초의 남녀 공용 데님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인 젠더-뉴트럴 느낌을 느낄 수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헤러티지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해 지난 1911년에 그곳에 이사한 오스틴 리드가 남자 이발소로 사용했던 지하 공간을 복원했다. 이 독특한 공간은 현재 복원된 아트 데코 조명과 오리지널 대리석 기둥을 배경으로 유니클로의 마스터피스 컬렉션뿐만 아니라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복합 매장의 최초의 수선 스튜디오는 이스트런던 수리점인 스튜디오 마사추카(Studio Masachuka)와 제휴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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