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의 홈 라인은 시칠리아식 인테리어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
지난해 9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베네치아에서 제한적인 출시를 한 돌체앤가바나는 홈 데코레이션 전용 1, 2호점을 밀라노 한복판에 오픈하며 본격적인 홈 인테리어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심에 찬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곧 매장 문을 여는 것을 포함, 내부적으로 디자인된 가정용 액세서리, 식기류 및 가정용 리넨 제품군, 럭셔리 리빙 그룹(LLG)과 라인센스로 만드는 가구 라인을 포함하고 있다.
듀오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가 이끄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는 이탈리아에서 100% 제작된 독특한 오리지날 스타일을 선택했다. 이 제품군은 밝은 색상의 풍성하고 화려한 장식이 특징이다.
안드레아 젠틸리니 LLG 대표는 "초기 피드백을 아주 긍정적이고, 기존 홈 인테리어 라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 언어를 가진 컬렉션"이라고 말했다. 이번 라인의 유쾌하고 컬러풀한 미적 감각은 매장의 뉴트럴 디자인으로 강조되는데, 내부 인테리어는 검은색, 흰색, 회색이며 바닥은 바살티나 용암석이다.
두 컬렉션(홈 장식과 가구)은 같은 팔레트와 모티브가 특징이며 레오파드, 얼룩말, 지중해 청색, 시칠리아 카트 등 네 가지 주제가 잘 표현되어 있다. 진홍색, 감귤 색, 로열 블루와 같은 선명한 컬러의 풍부한 패턴이 있는 전통적인 시칠리아식 페인트의 카트 장식에서 영감받은 가구 컬렉션은 돌체앤가바나가 2016년 이탈리아 명품 가전 브랜드 스멕스와 협업을 위해 개발한 테마다.
브랜드가 직영하는 돌체앤가바나의 첫 홈 인테리어 매장은 밀라노의 시크한 산바빌라 구역에 있는 코르소 베네치아 7번지에 위치해 있다. 이 매장은 아동복과 여성 기성복 라인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매장은 2층 1,200 제곱미터 규모로, 가정용품과 가구 액세서리(캔들, 화병, 접시 등)와 더체스 트윌의 쿠션, 프린트 퀼트, 홈 리넨, 양탄자, 옻칠한 나무의 작은 가구 등의 기타 가정 장식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돌체앤가바나의 코르소 베네치아 매장 홈 데코레이션 |
두 번째 매장은 두리니 23번지 부근에 있으며, LLG가 관리하고 있다. 3개 층으로 1,000제곱미터가 넘는 규모로 코르소 베네치아 상점과 같은 스타일로 회색과 검은색으로 꾸며져 있다. 소파, 푸프, 테이블, 기타 호화로운 가구들을 포함한 브랜드의 가구 컬렉션의 본거지인 2호점은 거대한 샹들리에가 자리하고 있어 액세서리 라인과 정확히 같은 테마를 반영하고 있다.
LLG의 포트폴리오에는 그룹의 새로운 라인 룩센스(Luxence) 외에도 베르사체, 트루사르디, 벤틀리, 부가티 등의 홈 장식 라인이 포함되어 있다. 이 그룹은 돌체앤가바나와 13년이 넘는 동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안드레아 젠틸리니 LLG 대표는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 듀오와 모든 일을 함께한다. 그들은 디자인에 열정적이고, 매우 박식하고, 항상 관여하고, 매우 까다롭다. 기술적으로 이번 컬렉션은 도전이었고, 제조 공정에서 혁신을 끌어냈다."라고 말했다.
테이블 위에 지중해 청색과 다른 컬러의 패턴을 재현하기 위해, LLG는 특별한 기술을 채택했다. 아울러 그것을 각 직물 제품의 프린트를 정확하게 바로잡기 위해 전형적인 패션 산업 방식을 사용했으며, 많은 가구 품목의 내부 장식도 마찬가지였다.
쇼룸으로 LLG는 브랜드 홈 데코레이션 부서가 있는 밀라노 브로기 소재 돌체앤가바나 빌딩을 공유하고 있다. 건물의 각 층은 소장품에 영감을 주는 네 가지 테마 중 하나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액세서리와 가구 라인의 디자인과 개발 사무소를 겸하고 있다. 40명 가까운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수는 앞으로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소매 유통 측면에서, 브랜드는 많은 팝업-매장을 열 계획이다. LLG가 개점하는 마이애미 매장 외에도 돌체앤가바나가 직접 운영하는 다른 3개 매장은 스페인 마르벨라 인근 칸과 카프리, 푸에르토리 바누스 등에 6월 중순까지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는 현재 여러 유통 파트너들과 협상하고 있으며, 다른 모노 브랜드 매장을 열거나, 아니면 전체 홈 인테리어 제품군을 선보일 수 있는 멀티브랜드 소매점의 숍인숍을 찾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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