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헤일리 비버, 팔로마 엘세서, 니콜 키드만 |
지난 달 끝난, 3년 만에 돌아온 글로벌 패션위크의 라이브쇼에서는 지난 시즌 미우미우가 선보인 로우-라이즈 스커트가 스트리트와 쇼장에서 대세 트렌드로 주목받았다.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가 2022 봄/여름 미우미우 컬렉션으로 아주 짧은 헴라인의 마이크로 미니의 복귀를 알린 이후 패션 리더인 셀러브리티들은 발 빠르게 이 트렌드를 받아들였다.
먼저 브래드 미우미우의 2022 봄/여름 캠페인을 위해 문제의 스커트를 입었던 헤일리 비버가 대표적이며 이후 <베니티 페어> 매거진에 등장한 니콜 키드먼과 매거진의 모델 팔로마 엘세서가 그 뒤를 이어 로우-라이즈 디자인을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실루엣으로 말뚝 박았다.
로우-라이즈 스커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어쩌면 코로나 펜데믹 이전의 사회생활로 돌아갈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패션 역시 플레어와 홀치기 염색 셔츠와 같은 솟아오른 헴라인과 젊은 몸매를 통해 60년대 부활을 경험하고 있다. 그 어느 시즌보다 속살을 드러내는 것이 유행이고, 미니스커트는 유행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이다.
코페르니와 블루마린과 같은 브랜드들이 2022 가을/겨울 패션위크 동안 로우-라이즈 스커트에 대한 그들만의 해석을 내놓으면서 이러한 트렌드는 가을 시즌까지 계속 강력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부터 코페르니와 블루마린, 미우미우의 2022 가을/겨울 컬렉션 |
다리를 노출하는 옷을 스타일링하는 것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2022 가을/겨울 미우미우 컬렉션에 벨티드 로우-라이즈 진을 입은 카밀라 멘더스처럼 몇몇 유명 연예인들이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을 봤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마이크로 미니의 로우-라이즈 스커트는 아주 위협적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는 입을 엄두조차 생기지 않는다.
엉덩이 부분의 로우-컷과 짧은 헴라인은 스타일을 다소 아찔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완전히 노출되지 않을 정도의 커버력은 제공한다. 이때는 캐주얼하지만 관능적인 밤 데이트 앙상블로 로우-라이즈 스커트에 케이블 니트 스웨터와 매치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또한 로우-라이즈 스커트에 크롭 탑과 가죽 재킷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오프-듀티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혹은 터틀넥 위에 매칭 블레이저를 겹쳐 입으면 줌 화상 회의용 패션으로 안성맞춤이다.
로우-라이즈 스커트를 가죽이나 데님으로 몸에 붙게 착용하거나 플레어로 입을 수도 있다. 프리피플이나 H&M과 같은 소매업체들과 미아우(Miaou)와 베르사체와 같은 브랜드들은 로우-라이즈 스커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상상하고 있으므로 트렌드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올여름 유행이 예상되는 로우-라이즈 스커트 스타일 법을 길거리 유행 패션으로 만나본다.
활동적인 워크웨어를 연출하기 위해 미니스커트와 크롭트 버튼-다운 & 케이블 니트 스웨터를 매치한다. |
돋보이는 모노크롬 스타일링을 위해 로우-라이즈 스커트에 매칭 탑을 입으면 돋보이는 모노크롬 정장처럼 연출할 수 있다. |
카밀라 멘더스처럼 크롭트 플로랄 블라우스에 로우-라이즈 데님 스커트의 매치하는 것도 멋진 조합이다. |
트렌치코트로 마무리한 로우-라이즈 미니와 매칭 브라 톱과 양말, 로퍼 조합은 간절기 복장에 적합하다. |
크롭트 케이블 니트 스웨터와 로우-라이즈 스커트에 긴 양말과 로퍼로 마무리하면 멋진 여름 출근복이다. |
로우-라이즈 스커트에 매칭 크롭트 블레이저를 입고 니-하이 양말과 단화로 마무리한 획기적인 비즈니스 룩이다. |
로우-라이즈 스커트와 브라 톱 세트에 가죽 재킷과 부츠로 마무리하면 엣지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로우-라이즈 스커트에 크롭 탑과 재킷, 힐을 매치하면 시크한 데이 룩이 된다, |
샤프한 가죽 코트 안에 로우-라이즈 스커트와 매칭 크롭 재킷을 입으면 스프링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
릴렉스 셔츠와 로우-라이즈 스키트를 매치하면 오피스-레디 룩으로 안성맞춤이다. |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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