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디올이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에서 미디어 영향력 평가(MIV) 1위를 기록했다. |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는 현장 패션쇼와 인터넷 양쪽에서 선도적인 업계 행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리한나, 젠다야, 킴 카다시안 등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참석한 라이브 패션쇼 복귀에도 불구하고 패션위크의 온라인 관객의 수는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런치메트릭스가 기록한 수치와 파리패션협회(FHCM)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방문객이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 가을/겨울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되었지만, 런치매트릭스가 집계한 데이터는 2월 25일부터 3월 16일까지 조사되었다. 2021년 2~3월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 방문객이 2배 이상 증가해 21만6,000명에서 45만6,000명으로 90% 증가했다. 페이지 뷰는 140만 건으로 72%나 급증했다.
미디어 영향력 평가(MIV)는 1년 전 1억3,200만 달러(약 1,599억 원)보다 97% 늘어난 2억6,000만 달러(약 3,149억 원)였다. 이는 밀라노가 1억7,100만 달러(약 2.071억 원)인 밀라노와 1억1,700만 달러(약 1,417억 원)인 뉴욕, 그리고 4천만 달러(약 485억 원)인 런던 등 다른 글로벌 패션위크가 벌어들인 수치보다 훨씬 높은 가치다.
여성복 패션위크, 남성복 패션위크, 오트 쿠튀르 위크 사이의 파리패션협회 플랫폼은 올 시즌 총 201개의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으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70만 6천 명의 독보적인 방문객이 다녀갔다.
케이팝스타 지수의 디올-스폰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500만 '좋아요'를 돌파하면서 174만 달러(약 21억 원)의 MIV를 기록했다. |
파리패션협회는 "패션 하우스는 협회 회원이든 초청이든 상관없이 라이브스트림이나 사전 녹화된 영상, 또는 창의적인 영화 등을 통해 일반 대중과 패션업계 전문가들에게 그들의 컬렉션을 선보였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콘텐츠는 구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포함한 방송 파트너 네크워크와 틱톡, 웨이보, 텐센트 비디오, 위챗 등 다수의 중국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소셜미디어 프로필로 방송되었다.
미디어 영향력 평가(MIV)를 기준으로 한 탑 5 브랜드 중에서 크리스찬 디올이 1위를 차지했고 발렌시아가, 샤넬, 루이비통, 오프화이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디올은 인플루언서 시장에서 다시 한번 두각을 보였는데, 디올 글로벌 홍보대사인 블랙핑크 지수의 디올-스폰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500만 '좋아요'를 돌파하면서 174만 달러(약 21억 원)의 MIV를 기록했다.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런치메트릭스에 의한 또 다른 주목할 만한 발견은 전통 미디어의 부활이다. 전통적인 미디어는 미디어 영향력 평가(MIV) 기준으로 이번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가 기록한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57.5%, 지난 시즌 30%)을 차지했다. 이어 인플루언서(17.1%), 브랜드 자체 소셜 미디어 페이지(14.7%), 셀러브리티(9%), 기타 방송 파트너들(1.7%)이 그 뒤를 이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