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력으로 상승세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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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앤질」윤종원 상무

2006-07-20 오후 3:28:30

앤소언(대표 변상기)의 「잭앤질」이 매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잭앤질」은 올 가을 들어 롯데, 현대,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서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잭앤질’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잭앤질」은 지난 9월에 롯데 본점에서 1억6천을 판매한 것을 비롯 잠실점 1억4천, 현대 목동점 1억4천, 신촌점 1억3천, 삼성플라자와 롯데 안양점이 9천 등 10여개점이 8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봄부터 「잭앤질」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종원 상무는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대부분 브랜드가 주춤한 것에 비해 「잭앤질」이 상대적으로 좋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서울 강남을 비롯 분당, 목동 등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에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잭앤질」의 상승세는 ‘「잭앤질」만의 상품력’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 윤 상무의 주장. “같은 아이템이라도 디자인이 예쁘면 잘 나간다. 예를 들어 최근 전반적으로 아우터 판매가 부진하지만 누가 봐도 괜찮은 스타일은 물량 대기가 바쁘다. 디자인과 품질은 여성 캐주얼 수준에, 가격은 중저가 캐주얼 수준에 맞춘 것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학생과 고교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잭앤질」은 지난 2일 청주에 30평짜리 대리점을 열었다. 아직까지 백화점에 비해 대리점 매출이 좋지는 않지만 그동안 점주들의 입장에 대해 깊이 고민한 만큼 자신 있다고 한다. “초기에는 같은 물량을 공급하더라도 한 템포 빨리 반응하는 백화점 위주로 물량을 공급했다. 지금은 초두 상품이 나간 후 15일간은 로테이션을 하지 않고, 물량도 대리점에 좀더 여유 있게 공급한다. 또 대리점은 백화점보다 한 사이즈 많은 세 사이즈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30평 안팎의 대리점이면 상품 구색을 제대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충분한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것. 최근 오픈한 점포 가운데는 청주, 목동, 평택점 등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한다. 윤종원 상무는 대리점을 무리하게 오픈하지는 않겠지만 매장 조건과 점주 의욕만 확실하다면 시설비를 지원해서라도 오픈할 수 있다고 한다. 「잭앤질」은… 「잭앤질」은 소프트한 감성을 나타낸 브랜드로서 ‘이지 캐주얼에 식상한 고객을 잡는다’는 전략을 내세우며 출시됐지만, 조직 불안정과 빈티지 & 밀리터리 트렌드 강세로 상반기까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지난 봄부터 오너인 변상기 국동 사장이 직접 챙기기 시작했으며, 윤종원 상무를 영입하면서 조직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잭앤질」은 9일 현재 백화점 31개점, 대리점 14개점 등 45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년차인 올해 25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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