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가 동물권익보호 운동가들의 공격을 받았다. 올 봄 모피를 소재로 한 제품을 진열했다는 이유로 런던의 「돌체앤가바나」 매장이 하루 동안 문을 닫는 해프닝이 벌어진 이후 동물보호 운동가들의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
‘PETA(동물에 대한 윤리적 처우를 바라는 사람들)’ 소속 회원들은 도나첼라베르사체의 모습을 클로즈업 한 사진 아래 “Fur is worn by beautiful animals--and ugly people(모피는 아름다운 동물의 것, 추한 인간의 것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베르사체」의 밀라노 매장 앞에서 모피 사용의 비윤리성을 성토했다. 디자이너 도나첼라베르사체는 모피를 소재로 한 제품을 컬렉션에 자주 등장시키고 그녀 역시 모피를 즐겨 착용하는 모피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2004 밀라노 S/S 패션주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베르사체」는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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