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닷컴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6% 하락했다 |
중국 2위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은 지난 10일 운영비가 급증하고 소비 지출이 둔화되는 가운데 6분기만에 가장 낮은 수익 성장률를 기록해 분기별 적자를 기록했으며,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6% 하락했다고 밝표했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기둔화는 소비자들이 재량적 지출을 줄임으로써 현재 전자상거래 부문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경쟁사인 알리바바는 2014년 상장 이후 동기 대비 가장 낮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이 부문은 중국에서 3번째로 회원 수가 많은 공동 구매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두오두오(Pinduoduo), 틱톡의 모회사인 IT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 등 신규 진입업체들이 중국 시장 점유율을 장악하면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징둥닷컴의 CEO 쉬 레이는 이날 실적발표 회의에서 "우리는 여전히 많은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 있으며, 중국의 경쟁 구도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고 때로는 치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전 제품부터 럭셔리 제품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는 징둥닷컴은 주식기준보상비 증가로 일반 비용이 89% 증가했으며, 공급망과 물류 투자로 경쟁사에 비해 경쟁력을 누렸던 주문처리비용도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에 주주에게 귀속된 순손실은 52억 위안(약 1조91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243억 위안의 이익(약 4조 7,157억원)에 비해 대폭 줄었다.
금융데이터업체 레피니티브 IBES 자료에 따르면, 애널리스들은 2,744억 5천만 위안(약 53조 2,598억 원)의 수익을 예상했지만 4분기 순이익은 약 23% 증가한 2759억 위안(약 53조 5,412억원)을 기록했다.
웹사이트, 소매 파트너십, 소매점에서 발생하는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JD리테일의 매출은 21% 가까이 증가했다. 여기에 물류 사업도 수익이 약 28% 증가했다.
JD리테일의 2021년 순이익은 9,516억 위안(약 184조 6,675억 원)으로 2020년 대비 27.5% 증가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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