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하디드, 패션위크 출연료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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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에 기부...SNS 통한 기부 운동 앞장

2022-03-10 오전 7:55:40

슈퍼 모델 지지 하디드


슈퍼 모델 지지 하디드는 자신의 2022년 가을/겨울 패션위크 수입 전액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난민들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에서 어려움을 겪는 난민들에게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녀는 이번 시즌 급여를 우크라이나 지원 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아르헨티나 출신 모델 절친 미카 아르가나라즈의 뒤를 이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미카 아르가나라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 많은 모델의 동참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고, 절친인 지지 하디드가 이에 화답한 셈이다.


이후 지지 하디드와 그녀의 동생 벨라 하디드, 카이아 거버가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벨라 하디드와 카이아 거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패션위크 수입을 기부할 것이라고 약속을 공유했다. 심지어 벨라 하디드는 팬들과 팔로워들이 접근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5천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개했다.


모델 지지 하디드와 미카 아르가나라즈


지지 하디드의 일련의 게시물은 그녀가 겪은 한 달 동안의 힘든 일을 기록했고 또한 많은 모델이 언급한 이슈인 전쟁 중에 런웨이를 걷는 불안한 감정을 다루었다.


그녀는 "패션먼스 일정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은 저와 동료들이 역사적으로 가슴 아프고 충격적인 시기에도 불구하고 컬렉션 무대에 자주 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일정을 조절할 수 없었지만 무언가를 위해 걷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의 눈과 마음은 모든 인권침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 정치와 인종, 종교를 초월해 서로를 형제자매로 봐야 한다. 결국 지도자가 아닌, 무고한 생명들이 전쟁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2022 가을/겨울 발렌시아가 컬렉션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우크라이나 국기색인 노랑과 파랑을 표현한 드레스


지지 하디드와 미카 아르가나라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많은 패션업계 인사 중 두 명에 불과할 뿐이다. 스트리트 스타일 사진작가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행사에 가는 관람객들의 사진을 찍었고,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존중하는 의미로 음악을 끄고 조용한 쇼를 선보였다.


또한 파리에서 열린 발렌시아가 패션쇼는 우크라이나 희생자들과 1993년 조지아 압하지아에서 전쟁을 피해 피난을 떠났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살리아의 개인적 경험을 함께 언급하면서 난민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살리아는 관객들에게 우크라이나 상황을 인식시키기 위해 각 좌석에 우크라이나의 국가 색깔로 만든 파란색과 노란색 티셔츠와 어린 시절 자신의 전쟁 경험을 담은 쇼 노트와 함께 남겼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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