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테이프 캣슈트로 콜라병 몸매를 과사한 킴 카디시안 |
TV 리얼리티 스타이자 여성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은 테이프로 만든 발렌시아가 캣슈트를 입고 패션쇼장 맨 앞줄에 앉아 모래시계 몸매를 과시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법적으로 싱글이자 최고의 삶을 사는 킴 카다시안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열린 2022 가을/겨울 발렌시아 컬렉션에 자신의 콜라병 몸매와 안성맞춤인 캣슈트를 입고 나타나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41세인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킴 카다시안은 럭셔리 브랜드의 이름이 새겨진 노란색의 경고 테이프로 몸매를 휘감는 캣슈트와 하이힐 부츠를 착용했다. 여기에 그녀는 역시 테이프로 장식한 발렌시아가의 모래시계 핸드백과 검은 선글라스를 매치해 파격적인 룩을 완성했다. 특히 자신의 상징인 몸매를 강조하기 위해 머리를 뒤로 묶어 넘겼다.
파리 루브르제 전시장에서 열린 패션쇼에 참석한 세계적인 패션 디렉터 겸 평론가인 <뉴욕타임스>의 버네사 프리드먼은 "카다시안이 걸을 때 끈적끈적한 테이프 소리를 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킴 카다시안은 "앉으면 찢어질 것 같아 두렵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패션쇼가 끝난 후 우려를 했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살리아와 그의 뮤즈 킴 카다시안 |
킴 카다시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초점을 맞추어 그루지야 내전의 피난민으로서의 자기 경험을 반영한 패션쇼를 선보이며 우크라이나 국기 셔츠를 입은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살리아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지난해 초부터 발렌시아가의 뎀나 바살리아의 사실상의 뮤즈가 된 킴 카다시안은 디자이너의 대담하고 도발적인 룩을 과시했다. 2021 멧 갈라 레드 카펫에서 선보인 얼굴을 완전히 가린 트레인이 달린 풀바디 블랙 보디슈트와 지난해 10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데뷔할 때 입었던, 엄청난 러플 망토가 돋보인 강한 분홍빛 캣슈트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킴 카다시안은 지난 1년 동안 발렌시아가와 동의어가 되었으며 지난달 프랑스 배우 이사벨 위페르와 함께 2022년 여름 캠페인을 등장하면서 브랜드의 공식 얼굴이 되었다.
한편 이혼 소송 중이었던 킴 카다시안은 며칠 전 LA 판사로부터 법적으로 싱글이라는 판결이 받아 '킴 카다시안 웨스트'에서 '킴 카다시안'으로 본래 이름을 회복한 후 화려한 돌싱 패션을 선보인 셈이다. 지난 2021년 2월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이혼 소송을 제기했던 킴 카다시안은 현재 웨스트, 세인트, 시카고, 삼 등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뎀나 바살리아는 이 테이프 캣슈트를 30분만에 만들었다. |
TV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은 콜라별 몸매를 강조하기 위해 머리를 묶어서 뒤로 넘겼다 |
TV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은 캣슈트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검은 선글라스를 매치했다. |
TV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은 모래시계 핸드백을 들었다 |
황연희 기자
yun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