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패션으로 우크라이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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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소매에 우크라이나 국화인 해바라기 자수 장식

2022-03-04 오전 6:59:15

질 바이든 여사는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포옹하고 있다.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들은 패션을 통해 메시지는 전달하는 전통이 있다. 이 전통에 따라 질 바이든 여사는 연두교서(국정연설) 드레스의 미묘한 디테일과 컬러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지지를 보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연두교서를 발표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동행한 질 바이든은 딥 퍼플 드레스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특히 그녀가 입은 새틴 바이어스 스타일은 오른쪽 소매 위에 해바라기 자수 디테일이 특징인데, 이는 우크라이나 국화를 참조한 것으로 러시아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표시였다.


팬톤이 2022 올해의 컬러로 발표한 '베리 페리'라고 부르는 딥 퍼플 컬러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 '평온함'을 상징하는 이 컬러는 코로나 펜데믹과 현재의 러시아 침공으로 야기된 격동의 시대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말해준다.


질 바이든 여사와 13세의 당뇨병 환자 조슈아 데이비스


이번 연두교서 드레스는 라포인데의 2022 프리-폴 컬렉션 제품이다. 브랜드 설립자 겸 디자이너 샐리 라포인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존 바이든 사진과 함께 "미국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미국의 여성으로서 오늘 밤 연두교서 발표 행사에 참석하는 질 바이든 박사님이 우리 옷을 입게되어 무척 영광"이라는 글을 올렸다.


퍼스트 레이디 질 바이든의 스타일은 언제나 의미가 있다. 지난 2021년 1월 21일 진행된 미국 대통령 취임식날 입은 마카리안의 블루 코트 드레스는 국기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신뢰, 자신감, 안정'을 보여주었으며, 코로나 펜데믹으로 한창 어려운 시기에도 뉴욕시 의류 지구를 홍보하기 위해 선택했다.


질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날 패션


취임식날 저녁, 그녀는 윤리적이고 환경을 의식하는 브랜드를 착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옹호하기 위해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플라워 드레스를 선택했다. 질 바이든은 패션을 통해 자신이 최애하는 디자이너를 옹호하는 동시에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를 찾은 셈이다.


한편 블랙 슈트에 블루 넥타이를 매고 아내와 동행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도중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현했다. 그는 기립 박수 전에 "오늘밤 모두 일어나서 세계와 우크라이나에 명확한 신호를 보냅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용감무쌍함, 용기, 결단력은 세계에 영감을 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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