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스포츠 그룹 아디다스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독일 헤르초겐아우라흐에 있는 본사에서 미국 브랜드 리복을 21억 유로(약 2조8144억원)의 금액으로 어센틱브랜즈그룹(ABG)에 매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아디다스 그룹은 일정 기간 동안 ABG를 대신해 리복의 경영 활동을 계속 감독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아디다스 CFO 함 올마이어는 "리복 매각 완료는 우리의 '오브더게임' 전략 실행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오브더게임은 나이키가 2021년 3월 발표한 것으로, 2025년 까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한 전략이다. 브랜드 신뢰성(Credibility)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Experience)을 창출하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디다스는 앞서 발표한 대로 매각대금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이전하기를 원하고 있다.

또한 아디다스 그룹은 3월 중순부터 3분기 말까지 15억 유로(약 2조 103억원)의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 작업은 2025년까지 최대 40억 유로(약 5조 3608억원)의 가치가 있을 수 있는 현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추가된다.
며칠 전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 ABG는 2019년부터 파페치가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패션그룹 뉴가드 그룹에 리복의 유럽 사업을 위탁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는 12월 리복의 새 주인은 JD그룹과 2,850개의 유럽 매장에서 리복을 전개하는 유통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리복은 14억 유로(약 1조8763억원)의 수익을 창출했고, 매출총이익은 44.8%, 순영업손실은 3800만 유로(약 509억원)를 기록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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