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2022 FW 메타버스 패션쇼 |
밀라노 패션위크가 끝나고 파리패션위크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메타버스와 결합한 런웨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에서는 가상 인간, 홀로그램 모델, 메타버스 모델 등이 화제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디자이너 조나단 심카이는 가상 세계 '세컨드라이프'에서 메타버스 패션쇼를 선보였고 신인 디자이너 메이지 슐로스가 전개하는 브랜드 '메이지 윌렌'은 신장이 2m가 넘는 3D 홀로그램 모델을 다수 등장시켜 몰입감 있는 경험을 소개했다. 또 한국 디자이너 박윤희 역시 뉴욕패션위크에서 AI 아티스트 틸다와 협업한 '그리디어스 바이 틸다'의 무대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최근 막을 내린 밀라노패션위크에서는 듀오 디자이너 '돌체앤가바나'가 가상의 캣워크와 실제를 통합한 메타버스 패션쇼를 선보였다. 거대한 스크린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입은 3D 아바타로 등장한 후 캣워크에 이르자 실제 모델로 교체되는 이색쇼를 공개했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려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 디지털쇼 및 메타버스 패션쇼를 개최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생겨나고 있다.
메타버스 패션 브랜딩 그룹 '디자인 피터스' |
에스제이클로(대표 신수진)는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디자인 피터스'의 서비스 영역을 패션 디자이너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까지 확장했다. '디자인 피터스(DESIGN FITTERS)'는 국내 유일 메타버스 전문 패션 브랜딩 그룹으로 3D 패션 디자인, 제페토 브랜딩과 관련된 월드맵 기획 및 제작, 제페토 브랜드 론칭, 가상 3D 디자인, 제페토 내 홍보 및 이벤트 마케팅 등을 원스톱 서비스하고 있다. 굵직한 패션 브랜드들은 물론 캐릭터 IP 업체의 의뢰를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메타버스 패션쇼 및 가상 모델 룩북 등의 서비스까지 확장해 패션 디자이너들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도울 계획이다. 글로벌 패션위크에서도 리얼과 가상의 패션쇼를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올해는 메타버스 패션쇼가 런웨이에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수진 에스제이클로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의 연결이다. 친환경을 위해 3D 버추얼 샘플링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던 것에서 제페토 가상 브랜드 론칭, 3D 디자인 개발, 메타버스 브랜딩까지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가상 품평회, 메타버스 패션쇼까지 확장해 메타버스 패션 어패럴 그룹으로서 영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패션 브랜딩 그룹 '디자인 피터스' |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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