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美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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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배우조합상, 이정재·정호연 주연상…韓 최초

2022-02-28 오후 5:35:32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을 연기한 새터민 정호연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개최된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정호연은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턴과 리스 위더스푼, ‘시녀 이야기’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 세라 스누크과 함께 경합했다.


무대에 오른 정호연은 “우선 감사하다. 여기 계신 많은 배우 분들을 관객으로 TV에서 스크린으로 봤는데, 그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정호연은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의 이름을 부르며 “아이 러브 유(I LOVE YOU)”라고 말했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


한편 루이 비통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모델 정호연은 루이 비통 맞춤 드레스를 착용하고 SAG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드레스는 블랙 자카드 실크 위에 화려한 은빛 구슬과 크리스탈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이 자수는 드레스 윗 부분에서부터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드레스 가장자리에는 자수로 땋은 끈을, 주머니 부분에는 튤과 은색 메탈 실을 사용한 자수를 더했다.


이 드레스는 제작하는 데에는 총 210시간이 소요되었으며, 크리스탈과 은빛 구슬을 배치하고 자수를 놓는 작업에만 추가로 110시간이 소요되는 등 세심한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드레스와 매칭한 맞춤 제작 헤어 피스 역시 루이 비통 파리 방돔 메종 내 공방에서 같은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


SAG는 미국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과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에 꼽히며 미국 배우 회원들이 동료 배우의 연기력을 인정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SAG에서 앙상블상을 받았으며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TV 부문에서는 이정재와 정호연이 최초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입은 루이비통 맞춤 드레스 스케치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입은 루이비통 맞춤 드레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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