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비스 운영 18주년을 맞은 페이스북은 틱톡과 유튜브 같은 동영상 플랫폼 경쟁자들의 출현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
페이스북 소유주 메타플랫폼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콘텐츠 포맷을 확대하기 위해 150여 개국에 짧은 동영상 기능인 릴스(Reel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암울한 수익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 가치의 1/3을 잃어버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릴스를 핵심 우선 순위로 부각시키고 있다. 메타는 중국 거대 테크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보유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 동영상플랫폼 앱 틱톡에 대한 해답으로 2020년 인스타그램, 2021년 페이스북에 각각 릴스를 출시했다.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는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릴스는 지금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콘텐츠 포맷으로, 오늘 전 세계 페이스북에서 모든 사람이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현재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시간의 절반을 동영상이차지하고 있다고 밝힌 회사 관계자는 릴스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 |
크리에이터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배너와 스티커를 이용한 오버레이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것은 곧 릴스(Reels) 사이에 풀 스크린 광고를 내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타는 애플의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강화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100억 달러(약 12조20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4월 배포한 iOS 14.5 업데이트 부터 ATT 정책을 도입하면서, 앱에서 광고 제공을 목적으로 이용자 활동을 추적하고자 할 때 반드시 권한을 요청하는 팝업을 띄워 동의를 구하도록 했다. 이는 브랜드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그들의 광고를 타겟으로 하여 측정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공급망 붕괴와 같은 거시적인 경제 문제도 있다.
올해로 서비스 운영 18주년을 맞은 페이스북은 지난 달 사용자 시간 경쟁의 증가와 수익을 적게 창출하는 릴스같은 기능으로의 참여 전환으로 인해 다음 분기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메타는 이번 발표에서 사용자들이 스토리즈 기능, 워치 탭, 뉴스 피드의 맨 위 등 새로운 장소에서 페이스북 릴스를 만들고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자들이 그들의 피드에서도 제안된 릴스를 볼 수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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