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컨셉코리아, NYFW 2022 가을/겨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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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의 젊은 기수 잉크, 얼킨, 노앙... 디지털 패션 쇼 개최

2022-02-20 오전 1:45:47

2022 F/W 뉴욕 패션위크 컨셉코리아에는 잉크(이혜미), 얼킨(이성동), 노앙(남노아)이 참여했다.


컨셉코리아 뉴욕(Concept Korea, 이하 컨셉코리아)의 2022 가을/겨울  컬렉션이 지난 2월 15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간)부터 뉴욕 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되어 한류의 새 바람 K 패션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최근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로 인해 런웨이 대신 디지털 컬렉션으로 전환해 패션 필름과 컬렉션을 온라인에서 공개했는데,  K패션의 젊은 기수인 잉크(이혜미), 얼킨(이성동), 노앙(남노아)이 함께 참가했다.


먼저 잉크의 2022 가을/겨울 컬렉션 영상에는 최소라, 배윤영, 박희정, 정소현, 김도현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K모델들이 다수 등장했다. 오랜 정취가 느껴지는 공간에서 진행되는 트렁크 쇼는 빈티지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새 시즌의 컬렉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맨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잉크, 노앙, 얼킨의 2022 가을 겨울 컬렉션 동영상 이미지


얼킨의 2022 가을/겨울 컬렉션 영상에는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등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히로인들이 등장했다. 서울의 한 클럽에서 벌어지는 혼잡스러운 파티와 수많은 군상을 보여주었다. 파티가 끝난 후 인간이 소비하고 남은 쓸쓸한 잔해는 얼킨의 새로운 컬렉션 주제인 群像, 人間紀(군상, 인간기)'를 절묘하게 드러냈다.


노앙의 2022 가을/겨울 컬렉션 영상은 밴드 '새소년'에서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는 황소윤의 곡 'FNTSY'를 BGM과 함께 몽환적인 스토리텔링을 전개되었다. 특히 빈티지한 무드의 노앙의 컬렉션과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의 크루 '에이치'가 안무 연출을 맡은 퍼포먼스가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들 세 브랜드의 동영상 이미지와 미니 인터뷰를 소개한다.


잉크의 2022 가을/겨울 컬렉션 동영상 이미지


EENK by 이혜미


Q: 2022 가을/겨울 컬렉션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었나?
A: 이번 시즌 컬렉션 '브이 포 빈티지'는 1980년대 보그지의 우아한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얻었다. 강렬한 형태와 컬러를 바탕으로, 포스트 모더니즘 패션을 바탕으로 과거의 스타일을 재현하기 위해 파격적인 오브제, 이미지, 소재를 함께 섞은 엘레강스가 핵심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모던함과 클래식을 동시에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모더니즘, 아방가르드, 향수가 감각적인 컬렉션에 공존한다.


Q: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 테마의 연장선인가?
A: 잉크는 A부터 Z까지 알파벳 문자별로 지정된 키워드로 독특한 주제를 제시하는 '레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다. 2022 봄/여름 시즌의 주제는 '유 포 유토피아(U for Utopia)'로, 잉크의 관점에서 Y2K와 MZ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간 혼합 패션을 선보였다. 각 시즌 컬렉션의 테마는 개별적이다.


Q:컬렉션 테마는 오늘날 세계와 어떤 관련이 있나?
A: 각 컬렉션의 주제를 고려할 때 늘 컨템포러리 트렌드를 반영한다. 브랜드 특징에 스토리를 더해주는 요소 중 하나다. 80년대 파워 슈트는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진 것을 반영했고, 앤드로지너스 룩은 젠더의 경계를 허물었다. 젠더, 나이, 상황에 대한 고정관념이 해체된 포스트모더니즘 패션의 특징을 충분히 반영했다.


Q: 지난 시즌 컬렉션 이후 브랜드의 하이라이트는?
A: 오는 3월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파리에서 라이브 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 행사는 서울패션위크와 파리 트라노이 전시회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다.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패션쇼라 나와 디자인 팀 모두에게 꽤 의미가 있다.


Q: 2022년 이후에 펼쳐질  브랜드 미래는?
A: 우리는 오는 4월에 오픈할 예정인 서울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함께 잉크 본사 사옥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런웨이를 포함한 보다 진보적인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얼킨의 2022 가을/겨울 컬렉션 동영상 이미지


ul;kin by 이성동


Q: 2022 가을/겨울 컬렉션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었나?
A: 인류에게 영감을 받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즐길 수 있는 '파티'를 기획했다.


Q: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 테마의 연장선인가?
A: 매 시즌 인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분은 거의 같은 맥락이다. 우리가 지속가능한 패션을 염두에 두고 무엇을 만들고, 소비하고, 남기는지 유심히 관찰한다. 친환경과 업사이클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이 이슈는 항상 컬렉션 테마의 일부가 될 것이다.


Q:컬렉션 테마는 오늘날 세계와 어떤 관련이 있나?
A: 무분별한 소비에 대한 경고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긴급한 문제이기 때문에 테마와 깊은 관련성이 있다. 우리 모두는 기후 변화나 전쟁 같은 우리가 직면한 위험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것을 다루려면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주 작은 실천만 하기 때문에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지난 시즌 컬렉션 이후 브랜드의 하이라이트는?
A: 아티스트와이 컬래버레인션이다. 패션위크나 컬렉션 외에도, 대중과 다른 문화 영역에서 협력하는 것이 브랜드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대중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우리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다.


Q: 2022년 이후 펼쳐질 브랜드의 미래는?
A: 한류는 점점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세계와 함께 하는 K패션 성공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로서, 우리 문화와 접목한 한류 패션을 외국에 널리 퍼트려서 K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


노앙의 2022 가을/겨울 컬렉션 동영상 이미지


NOHANT by 남노아


Q: 2022 가을/겨울 컬렉션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었나?
A: 이번 시즌 컬렉션 테마인 '타임리스(Timeless)'을 통해 노앙은 우리만의 모던화된 컨템포러리 분위기속에서 상징적인 룩을 새롭게 정의했다. 영감의 원천은 빈티지 패션지와 노앙의 아카이브다.


Q: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 테마의 연장선인가?
A: 시즌 마다 테마를 생각해내기 위해 모던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한다. 이번 시즌에는 Z세대와 Y2K 패션에서 영감을 받았다. 노앙은 2022년에 남녀노소 누구나 매일 착용할 수 있는 역대급 필수템을 다시 선보였다.


Q:컬렉션 테마는 오늘날 세계와 어떤 관련성이 있나?
A: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래된 것을 검토하는 것이다. 오늘날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들도 분명히 있다. 지금은 잠시 멈춰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Q: 지난 시즌 컬렉션 이후 브랜드의 하이라이트는?
A: 지난 시즌에는 컬렉션 이후 코로나로 인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하지만 다행히 중국 시장에서 판매는 약 40% 성장했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서울패션위크에서 디지털 쇼를 선보였는데, 일반인들이 쉽게 촬영할 수 없는 경복궁에서 런웨이 필름을 촬영할 수 있었다.


Q: 2022년 이후 펼쳐질 브랜드의 미래는?
A: 브랜드 노앙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창립 기념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지속가능성 측면에 맞추어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뉴욕패션위크 참가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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