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버지니 쿠르탱과 프리스카 쿠르탱 |
가족 소유의 프랑스 화장품 그룹 클라란스가 창업자 자크 쿠르탱의 두 손녀인 버지니 쿠르탱과 사촌 프리스카 쿠르탱을 새로운 임원으로 임명해 2세에서 3세로 경영을 넘기는 지배구조 개편을 시작했다.
버지니 쿠르탱과 프리스카 쿠르탱 모두 클라란스의 기업 경영 계획과 클라란스 언리미티드 전략에 이미 전념하고 있기에, 쿠르탱 가문의 2세와 3세 사이의 인수인계는 자연스러운 절차로 보인다.
클라란스 그룹의 부사장이자 CSR 수장을 역임했던 버지니 쿠르탱은 사장 겸 CEO인 조나단 즈리헨과 숙부 올리비에 쿠르탱과 함께 보조를 맞출 상무이사로 임명되었다.
버지니 쿠르탱은 보도 자료를 통해 “나는 나에게 맡겨진 책임을 온전히 수용한다. 2018년부터 클라란스 집행위원회의 일원으로 패밀리 그룹을 발전시키는 승리 전략을 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클라란스의 야심 찬 CSR 계획을 계속 전개하면서 클라란스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그리고 사촌인 프리스카와 함께 조나단 즈리헨 사장과 숙부 올리비에 쿠르탱과 일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프리스카 쿠르탱, 삼촌 올리비에 쿠르탱, 버지니 쿠르탱, 삼촌 크리스찬 쿠르탱, CEO 조나단 즈리헨 |
한편 프리스카 쿠르탱은 2018년부터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지배구조를 총괄하는 기구인 클라란스 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임무를 끝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미 자리에서 물러난 숙부 크리스찬 쿠르탱의 뒤를 잇는다. 또한 그녀는 이달 초 미국 메이크업 브랜드 ‘일리아’를 사들인 클라란스 그룹의 오너인 쿠르탱-클라란스 계열의 지주회사인 파미유 C의 상무이사 역할은 그대로 유지한다.
클라란스 그룹은 브랜드 ‘클라란스’와 ‘마이블렌드’을 통해 현재 15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약 15억 유로(2조433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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