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캠벨이 2021년 5월에 출산한 딸을 안고 영국판 <보그> 3월호 표지에 등장했다 |
패션 사진작가 스티븐 마이젤이 찍은 영국판 <보그> 3월호 표지 사진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기로 한 생후 9개월 된 딸을 안고 포즈를 취한 나오미 캠벨은 엄마가 된 소감을 밝혔다. ‘흑진주’로 불리는 세계적인 명성을 날렸던 흑인 슈퍼 모델 나오미 캠벨이 지난해 51세의 나이에 엄마가 됐다.
지금까지 <보그> 표지를 66번이 장식한 나오미 캠벨은 커버 인터뷰를 통해 “입양이 아닌 진짜 자기 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축복이다. 이 아이를 낳은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최고였다. 기어 다니기도 전에 걸어 다닐 것 같다. 벌써 이도 6개가 났다”라며 수다에 가까운 딸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았다.
나오미 캠벨은 알렉산드로 보티에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
1990년대에 전성기를 함께 보낸 슈퍼 모델들인 린다 에반젤리스타, 신디 크로포드, 크리스티 털링턴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우리는 단체 채팅방이 있다. 신디는 출산한 지 얼마 후 아이를 봤고, 크리스티는 2주쯤 전에, 그리고 린다는 아직 못 봤다”라며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50대에 엄마가 된 나오미 캠벨은 “언젠가 엄마가 되리란 걸 늘 알고 있었지만 이건 상상에서만 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딸을 가질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오랜 친구들에게도 망설이지 말고 아이를 가지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이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딸에게 사랑스러운 것들을 보내 준 많은 디자이너와 친구들 덕분에 정말 멋진 옷장을 가졌지만, 아이들은 너무 빨리 자란다”라면서 “딸은 거의 울지도 않고 잠도 잘 잔다. 이제 막 손을 흔들고 웃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라며 딸과 보내는 시간에 푹 빠진 일상을 공개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나오미 캠벨은 인스타그램에 딸의 발을 감싸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아름답고 작은 축복받은 존재가 나를 엄마로 선택했다”라는 글을 함께 1,210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출산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그동안 딸의 출산 과정이나 딸의 이름, 아버지 등에 대해 비밀에 부쳤다가 이번 영국판 <보그> 표지를 통해 얼굴이 공개되었다. 그녀는 지난 1993년과 1997년 두 차례 약혼했지만 결혼한 적은 없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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