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캣워크를 질주한 K 모델 최소라 |
영국을 대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 버버리가 오랜 휴식 끝에 캣워크 복귀를 선언하면서 오는 3월 11일(현지 시간) 런던에서 관객을 초대하는 라이브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버버리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라이브 행사다. 버버리는 패션쇼 장소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대변인은 복귀 패션쇼가 런던에서 열리는 것은 분명하게 확인해 주었다.
이번 패션쇼 결정은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가 공식적인 런던 패션위크 시즌이 아닌 다른 시기에 패션쇼를 개최하는 가장 최근 사례다. 지난주에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도 공식적인 패션위크 일정을 건너뛰고, 3월 15일 뉴욕에서 별도의 패션쇼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버버리에서 10년 넘게 가장 중요한 단일 쇼였던 런던 패션위크의 2022 가을/겨울 행사는 오는 2월 18일 금요일((현지 시각)부터 2월 22일 화요일까지 열린다.
버버리의 마지막 라이브 패션쇼인 2020 가을/겨울 여성복 컬렉션 |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는 런던 패션위크 공식 일정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 유럽에서 공식적인 패션위크의 마지막 패션쇼는 파리 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인 3월 8일 화요일에 열린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버버리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리카르도 티시는 관객 없이 숲속에서 펼쳐지는 야외 패션쇼부터 웨스트민스터 근처의 브랜드 본사 안에서 선보인 디지털 쇼까지, 다양한 형태의 패션 디스플레이를 선택했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19년 2월, 리카르도 티시는 템스강 둑에 있는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의 거대한 장소에서 2019 가을/겨울 버버리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2020년 2월 17일 런던 켄싱턴 올림피아에서 선보인 2020 가을/겨울 컬렉션이 마지막 라이브 패션쇼였다. 남 여성복 혼성 패션쇼였던 이날 행사에는 800명이 참관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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