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게이츠'의 새 모델 트와이스 |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가 계속된 상황에서 크리스에프엔씨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패션 대기업보다 더욱 건실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 김한흠)는 14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3759억원으로 전년대비 2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71억원으로 전년대비 74.8% 신장했다고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은 무려 76.4% 신장한 68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률로는 23%를 기록해 패션 브랜드로 쉽지 않은 20%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영업이익률은 17%였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이 같은 성과는 골프산업 고성장으로 인해 골프웨어 전문기업으로서 매출액 증가 효과가 뛰어났고 원가율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확대의 기여도가 컸다고 분석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코로나19 직전해인 2019년 25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년 동안 매출액이 이 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에프앤씨는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실적호조에 따라 1주당 1000원, 약 110억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 '크리스몰' |
한편 크리스에프앤씨는 올해도 골프마켓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각 브랜드별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파리게이츠'는 올해 새로운 광고 모델로 트와이스를 발탁, MZ세대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핑어패럴' '팬텀스포츠' '세인트앤드류스' '마스터바니'의 각각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자사몰 플랫폼인 크리스몰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분할을 계획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