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의 Y2K 임산부 룩은 패치워크 코트, 모피 트리밍 크롭 탑, 로우라이즈 진, 트럭 운전사 모자가 조화를 이루었다. |
파격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팝 스타이자 패션업계 거물인 팬티 뷰티 창업자 리한나는 임신 중에도 스타일에 변함이 없었다. 그녀는 최근 Y2K 트렌드에서 영감받은 크롭 탑과 로우라이즈 진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파격적인 임산부 룩을 과시했다.
예비 엄마 리한나의 임산부 스타일은 '자기 몸 긍정주의'의 전형을 보여준다. 최근 남친인 동갑내기 래퍼 에이셉 라키와의 사이에 첫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발표 후 리하나는 아래 단추를 일부러 잠그지 않은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빈티지한 샤넬의 브라이트 핑크 패딩 코트와 불룩한 배가 노출된 장 폴 고티에의 블랙 레이스-업 카디건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난 9일(현지시간) 리한나는 절친 조르지오 발디와 함께 산타 모니카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면서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옷을 입고 '배드걸'로 불리는 그녀만의 전매 특허 섹시 스타일을 고수했다.
그는 임신한 배를 당당하게 오픈하고 모피로 트리밍된 펜디의 브라운 타이-프론트 크롭 탑을 입고 여기에 로우라이즈 청바지와 빈티지한 느낌의 데님 & 모피 패치워크 코트로 배드걸식 임산부 룩을 완성했다. 액세서리로는 2000년대에 유행한 크리스찬 디올의 새들 백, 과 어웨이크의 카모 트럭 운전사 모자, 그리고 톰 포드의 패드락 힐을 매치했다.
빈티지 샤넬 패딩 코트와 장 폴 고티에의 블랙 카디건을 입은 리한나(왼쪽부터) |
그녀의 임산부 스타일은 단연 잇 트렌드였다. 아주 작은 크롭 탑과 로우-라이즈 청바지는 Y2K의 영향을 받는 뉴트로였고 빈티지 코트는 최근 패션계를 지배하고 있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스탈지어 트렌드를 반영했다.
리한나의 파격적인 임산부 룩은 임신한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이 입어야하는 스타일 규칙을 재정의하고 있다. 그녀는 전통적으로 임산부 패션과 관련이 없는 것처럼 여겨졌던 노출이 심한 실루엣을 과감하게 연출했다. 즉 임신한 배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시하는 스타일이다.
이러한 의상 선택이 의미하는 것은 리한나가 새로운 차원의 임산부 스타일을 완벽하게 제시하면서 자신의 방식대로 옷을 입는다는 점이다. 그녀의 측근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임신 중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즐기고 있으며, 자신의 브랜드 '세비지x펜티'의 런웨이 쇼에서는 항상 임신부들을 돋보이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리한나는 2018년 9월 새비지 X 펜티 런웨이에서 젖꼭지 가리개와 란제리만 입은 실제로 임신한 모델 겸 배우 슬릭 우드를 패션 쇼 무대에 올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같은 패션 쇼에서 임신한 댄서는 속이 비치는, 가슴이 깊게 파인 보디슈트를 입고 팔꿈치까지 오는 장갑을 끼고 있었다.
그동안 레드 카펫에서 'D-라인'으로 불렸던 다소 차분했던 셀러브리티들의 임산부 룩은 배드걸 리한나를 통한 스트리트 패션으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리한나의 빈티지 패치워크 코트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잇 룩이었다. |
리한나의 빈티지 패치워크 코트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잇 룩이었다. |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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