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런던에서 열린 알렉산더 맥퀸의 마지막 패션쇼 |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이 4대 패션 캐피탈에서 열리는 공식 패션위크 일정을 포기하고 오는 3월 15일 뉴욕에서 단독 패션쇼를 열기로 결정했다.
구찌와 보테가 베네타 등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링의 다른 브랜드들은 이번 시즌 밀라노 패션위크 복귀를 준비하는 가운데, 디자이너 사라 버튼이 이끄는 알렉산더 맥퀸은 올 겨울 공식 캘린더 밖에서 다시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케링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파리패션위크와 여성 기성복 쇼 마라톤이 끝난 지 일주일 만인 오는 3월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2022-2023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우스측에서는 이번 패션쇼 일정 변경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고 행사 세부사항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직접 보는 라이브 쇼라는 내용만 명시했다.
2020년 3월까지 알렉산더 맥퀸은 파리패션위크에서 패션 쇼를 선보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 기간 동안, 브랜드는 영국에서 촬영된 일련의 영화 장면을 통한 디지털 프리젠테이션 형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작년 10월 이스트 런던의 창고 10층에 있는 하늘과 땅 사이의 투명한 돔 아래에서 열린 매우 영향력 있는 쇼와 함께 공식 캘린더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라이브 패션쇼로 돌아왔다
패션위크라는 일상적인 북새통과는 거리가 먼 소수의 뉴욕 현지 관객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마치 브랜드 창립자 알렉산더 맥퀸의 독창적인 비순응주의 정신을 되살리는 것처럼 보인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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