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그룹 OTB의 렌조 로소 회장 |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그룹 OTB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지난해 매출액이 16.2% 증가했으며 38개 매장을 새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니멀리즘 브랜드 질 샌더는 그룹에 인수된 지 6개월만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OTB 그룹은 디젤, 메종 마르지엘라, 마르니, 빅터&롤프, 스태프 인터내셔널, 브레이브 키드 등 소유 기업에 대한 색다른 접근 방식과 최근 핫하게 부상한 LA 기반 브랜드 아르미에 대한 투자로 유명하다.
지난 해 매출액은 16.2% 증가한 15억 3천만 유로(약 2조 934억원)이며 순매출액은 18% 증가한 14억 5천6백만 유로(약 1조9922억원)다. 이러한 성과는 메종 마르지엘라, 질 샌더, 빅터&롤프 등 럭셔리 비즈니스가 주도했다. 아시아 태평양과 북미 지역에서 최고 실적을 올렸고, 온라인 부문은 그룹 내 입지를 학고히했다.
그룹에 인수된지 6개월만에 손인분기점에 도달한 미니멀리즘 브랜드 질 샌더 |
OTB는 작년에 펜데믹 이전 매출 수준으로 복귀한 데다 실적과 마진에서도 현격한 개선을 보여 그룹의 중요한 성장세이자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럭셔리 사업의 모든 브랜드는 1년, 2년 단위로 '건실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갈리아노가 이끄는 메종 마르지엘라는 매출액이 2020년보다 25%나 증가해 2019년에 이미 시작된 상승 추세를 확인했으며 2019~2021년 3년간 전체 성장율을 107%를 기록했다.
디젤도 지난 한해 동안 주요 관심사였다. 디자이너 글렌 마텐스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첫 해였고, 디젤은 브랜드헤리티지와 신임 디렉터의 혁신적 접근법이 과감하게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 진화 과정을 보여주었다.
메졸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갈리아오와 렌조 로소 OTB 회장 |
이를 통해 얼터너티브 럭셔리 부문에 브랜드를 포지셔닝하기 위해 새로운 개발 단계를 조성할 수 있었다. 회사측은 새로운 창조적 방향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가장 빨리 따라하는 국제적인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뉴욕에 새로운 개념의 글렌 마텐스 시대를 구현한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또한 2021년에는 브랜드의 유통 재확보 과정을 완료해 새로운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요소들은 모두 제거했다.
OTB는 작년에도 디지털에 심취해 LVMH, 프라다 그룹, 까르띠에 등 거물급 기업들과 함께 '아우라 블록체인 콘소시엄'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
그리고 OTB는 메타버스, 게임, NFT 프로젝트, 콘텐츠 및 제품 개발에 전념하는 내부 신생회사 BVX(Brave Virtual Xperience)를 만든 최초의 럭셔리 그룹이다.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디젤, 메종 마르지엘라, 마르니도 온라인 매장에 대한 완전한 스타일링을 완료해 고객들오 부터 따뜻한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2020년에 비해 6%, 2019년에 비해 34%의 온라인 직접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그룹이 투자한 LA 기반의 젊은 브랜드 아미리의 2022 가을 남성복 컬렉션 |
OTB 그룹의 렌조 로소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OTB의 차별화 가치는 창의성, 다양성, 용기, 스피드, 민첩성, 인재 지원, 천체 공급망을 위한 지원 등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어갈 요소들이며 나에게는 항상 장기적인 투자였다. 이것은 되돌릴 수 없는 문화적 변화이며 앞으로도 사업을 계속하고 싶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우리는 가상 세계와 메타버스의 가장 중요한 발전을 따라가고 있다. 따라서 다시 한번 우리가 강력하게 믿고 있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개척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렌조 로소 회장은 "우리는 파격적인 패션과 럭셔리 분야에서 국제적인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그룹의 철학을 수용하는 다른 브랜드에도 늘 마음을 열어 놓고 있다. 이미 우리는 만난지 1년도 되지 않은 질 샌더와 함께 럭셔리 세계에서 우리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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