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패션 산업, 2019년 수출 수준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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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섬유 패션 부문 매출, 113조 5,589억원 달성

2022-02-11 오전 8:29:14

지난해 이태리 패션 산업은 2020년 손실액의 거의 3분의 2를 회복했다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CNMI) 카를로 카파사 회장은 2월에 열리는 2022 F/W 밀라노 여성복 패션위크 프로그램 발표 자리에서 이탈리아 패션 산업이 2019년 매출 수준 초과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우리 패션 산업은 2020년 손실액의 거의 3분의 2를 회복했다. .따라서 2021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였고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무난히 돌아갈 것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021년 11월까지 합산한 최근 추정치에 따르면, 패션 부문(섬유, 가죽제품, 의류, 신발, 보석, 뷰티, 아이웨어 포함) 매출은 831억3000만유로(113조 5,589억원)으로 전년대비 20.9%가 증가했다. 그러나 902억 유로(125조 6,757억원)에 달했던 2019년 수준(-0.8%)에는 여전히 약간 못 미쳤다.


2021년 11월까지 합산한 패션 부문 매출은 113조 5,589억원으로 1년간 20.9%가 증가했다.


지난 해 1·2분기에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뒤 여름철에 주춤했던 이탈리아 패션 시장은 가을 들어 유럽에서 코로나 백신 보급율이 가장 높은 국가라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작동해 지난해 가장 역동적이었던 11월(+31%)과 함께 가을철에 반등했다.


올해 초 가장 우려했던 이슈는 인플레이션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패션 산업에 삼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탈리아 통계업체 아이스타트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월 소비재 가격이 1년간 3.9%가 오르는 동안 패션 제품 가격은 0.6%밖에 오르지 않았다. 같은 기간 전국의 생산 원가는 22.6% 급등했지만 패션 산업은 단지 3.2% 만 올랐다.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여름 시즌의 부진 후 다시 가을 시즌에 반등했지만 전반기 호황에 비해 더 많은 성과를 냈다는 점이다. 2021년 1월부터 10월 말 사이에 이탈리아산 가죽 제품과 의류 수출은 16.4% 증가했지만 주얼리, 뷰티, 아이웨어 수출은 39.9%나 증가했다.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CNMI) 카를로 카파사 회장

해외 사업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이탈리아 무역 에이전시 카를로 페레 사장은 "여행 제한은 남아 있지만 코로나 펜데믹 이전보다 6% 올랐다. 우리는 모든 국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위 10개 시장 중 7개 시장에서 두자릿수성장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10월까지 '메이드 인 이태리' 수출은 중국 50.1%, 미국 32.8%, 프랑스 20.6%, 한국 19.3% 급증했다. 영국(-18.3%)은 브렉시트로 예외를 유지한 반면 일본((+4.4%)의 수출증가율은 미미했다.


카를로 페로 사장은 "우리 제품은 가장 가까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보다 즉각적이고 쉽게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요 측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아시아 등 더 먼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는 무역수지 흑자가 322억 유로에 달했던 2019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 페로 사장은 이탈리아 기업의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탈리아무역진흥원(ICE)이 지난 3년 동안 19개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으로 주로 디지털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7,000여개의 우리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아마존부터 알리바바까지, 주요 글로벌 시장에 메이드 인 이탈리아 제품을 위한 33개의 가상 전시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입은 1.7%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비유럽 국가(-10.8%), 특히 특히 중국(-35%)이 물류와 공급에서 어려웠기 때문이다 .


올해는 무역수지 흑자(2021년 344억 유로 예상)가 322억 유로에 달했던 2019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 카를로 카파사 회장은 "이는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생산량 재배치 트렌드를 반영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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