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톰보이’ 10년 전 ‘핫템’ 한정판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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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45주년 맞아 베스트셀러 10개 선정한 ‘리컬렉션’ 선봬

2022-02-08 오후 11:19:21

트렌치코트, 오버핏, 셋업 수트 등 '리컬렉션' 제품은 오는 16일까지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한정 수량(45장씩) 판매된다.

10년 전 패션을 소환합니다! 패션업계에 레트로 열풍이 거세지자 과거 브랜드의 인기를 주도했던 히트 제품을 재출시하는 브랜드가 등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이 전개하는 국내 최장수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가 론칭 45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품 10개를 선정해 제작한 ‘리컬렉션(RE-COLLECTION)’을 발매한다.


‘리컬렉션’ 제품은 각각 45장씩만 한정 제작되며 이달 16일까지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단독 판매한다.


1977년 설립된 ‘스튜디오 톰보이’는 매년 수백 개의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는 치열한 패션 시장에서 4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국내 1세대 여성복 브랜드다. 2010년 실적 악화와 부도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지만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후 재기에 성공하며 매출 1천억 원대의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특유의 오버사이즈 핏과 감각적인 디자인, 성별이나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로 고른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20~40대 여성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백화점 내 14개 여성캐주얼 브랜드 중 인지도와 선호도, 구매 의향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이같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20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스튜디오 톰보이’를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았으며, 1년 내 제품 구매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46%를 차지할 만큼 2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이번 ‘리컬렉션’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연도별로 가장 많이 팔렸거나 화제가 됐던 제품을 기존 디자인 그대로 재현했다. 브랜드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10년간의 국내 여성복 트렌드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2012년 브랜드 재론칭과 함께 선보였던 ‘후드 디테처블 트렌치코트’는 당시 세계적인 패션 블로거 ‘줄리아 프레익스’가 입고 나와 화제가 된 제품이다. 출시 이후 15주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당시 트렌치코트에 탈부착 가능한 후드를 접목시켜 패션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2013년 9주 연속 매출 1위였던 ‘디테처블 플랩 트렌치코트’는 업계 최초로 플랩을 탈부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오늘의 ‘스튜디오 톰보이’를 있게 한 트렌치코트 디자인의 시초이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다.


2014년 10주간 판매 1위를 차지했던 ‘하이넥 벌룬 오버핏 코트’는 여성들이 허리끈을 조여 입던 슬림한 코트에서 벗어나 오버사이즈핏의 코트를 입기 시작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 이후 오버사이즈핏은 ‘스튜디오 톰보이’ 고유의 디자인으로 자리 잡았다. 


마지막으로 ‘셋업 재킷’은 ‘스튜디오 톰보이’를 트렌치코트 맛집에서 재킷 맛집으로 탈바꿈시킨 제품이다. 남성용 재킷의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여성복 재킷에 처음 접목시킨 디자인으로 출시 이래 5년 동안 최고 히트 상품으로 기록됐다. 여성들이 딱딱한 치마 정장과 하이힐 대신 편안하고 캐주얼한 셋업 수트에 운동화를 즐겨 신게 된 트렌드에 큰 기여를 한 제품이기도 하다.


‘리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론칭 당시 오리지널 제품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기존 디자인과 디테일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프리미엄 가죽 라벨을 부착해 한정판의 특별함을 더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은 ‘리컬렉션’ 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트렌치코트는 29만9천원에, 셋업 재킷과 팬츠는 각 25만9천원, 15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스튜디오 톰보이’ 관계자는 “‘스튜디오 톰보이’는 국내 여성 캐주얼의 역사와 변천사를 그대로 보여 주는 상징적인 브랜드”라면서 “45년간 구축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strong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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