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가 뉴욕시립발레단과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
스페인 인디텍스 그룹의 주력 브랜드 자라는 뉴욕시립발레단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포지셔닝을 계속 끌어 올리고 있다.
자라에서 '패스트 패션'이라는 레이블 제거는 올 4월부터 인디텍스 그룹을 이끌 사장으로 취임하는 창업주의 외동 딸 마르타 오르테가 이끄는 패션 회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자라는 이미 유명 사진작가,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업계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권위 있는 이미지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제품 가격이 점진적으로 인상되었다.
자라는 뉴욕시립발레단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포지셔닝을 계속 끌어 올리고 있다 |
이 브랜드가 출시한 새 브랜드 확장과 프리미엄 컬렉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시립발레단과 협업한 캡슐 컬렉션이라는 최신 이니셔티브를 포함, 다른 경쟁 패스트 패션 브랜드와 거리를 두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라는 발레리나 의상에 영감을 받은 섬세한 의상으로 구성된 이번 협업의 크레이에티브 디렉터로 이탈리아 출신의 아티스트 바네사 비크로프트(Vanessa Beecroft) 를 임명했다.
전문 댄서들이 광고 캠페인의 모델이 되어, 명암 대비 미학으로 표현된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일련의 솔직한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었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블랙 스완>에서 직접 찍은 장면처럼 보이는 광고 캠페인 이미지는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타이트하게 묶은 번 해어 스타일에 블랙과 파우더 핑크 옷을 입은 모델들을 화면을 꽉 채웠다.
자리 x 뉴욕시립발레단 캡슐 컬렉션은 비교적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
우아한 튀튀(발레를 할 때 입는 치마)를 닮은 짧은 툴 드레스는 속이 비치는 보디 슈트, 경량의 비대칭 드레스, 주름 장식이 달린 상의와 반바지, 니트 스웨터, 알파카 레깅스, 스트랩리스 점프슈트, 누드와 블랙으로 이용가능한 발레리나 플랫 등이 포함된 컬렉션의 중심을 이룬다. 정교하게 디자인된 라인은 아직까지 20유로(약 3만원)~ 60유로약 8만원)의 비교적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디텍스 그룹이 소유한 주력 브랜드 자라는 올 1월 2억3000만 유로(약 3,118억 원)를 투자해 스페인 아르테이호에 새로운 본사를 확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말까지 상반기 6개월 동안, 자라는 인디텍스 그룹이 기록한 매출 119억3600만 유로(약 16조 1,829억 원) 중 84억8800만 유로(약 11조 5,0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디텍스 그룹은 지난 해 9월까지 매출액이 193억2500만 유로(약 26조 2,010억원)로 37%나 증가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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