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미스, ‘영화적인’ 22AW 남성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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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하우스 영화 세계와 영화감독의 미학적 기법 조명

2022-01-25 오전 12:06:54



‘폴스미스(Paul Smith)’가 풍부한 아트하우스 영화 세계와 최고의 영화감독들의 독창적인 미학적 기법을 조명한 22AW 컬렉션을 지난 21일 공개했다.


화려한 텍스처, 컬러 팔레트, 포토 프린트 등이 결합된 이번 컬렉션은 자신감 넘치는 새로운 룩을 선보인다. 스타일링은 영화 특유의 감성을 전하는데 집중하며,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The Man Who Fell To Earth)’에 등장한 데이비드 보위의 퇴폐적 스타일과 해리 딘 스탠튼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파리 텍사스(Paris, Texas)’ 등에서 영감을 받아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쇼를 선보인다.


컬렉션의 전체적인 컬러는 1930~60년대를 풍미한 세피아톤, 모노톤의 영화와 이후에 등장한 컬러 영화 및 경이로운 그래픽 기술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를 반영하듯 차가운 뉴트럴톤을 비롯해 비비드 그린, 블루, 레드 등이 어우러져 색채의 화려한 레이어드 효과를 선보인다.




‘폴스미스’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라 할 수 있는 포토 프린트는 생생하고 매혹적으로 어우러져 빈티지 영화 포스터 그리고 오래된 영화관 속 인테리어를 보는 듯한 감흥을 일으킨다. 화려한 여배우 프린트는 헐리우드 황금기를 이끈 스타들의 스튜디오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각기 다른 3종류의 톤으로 구성되어 영화 컬러톤 스타일의 진화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컬렉션에 과감한 그래픽 요소를 더해주는 사이키델릭 지그재그 프린트는 위대한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아방가르드 영화 감독인 데이비드 린치와 왕가위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쉐도우 플로럴 프린트는 저지, 셔츠, 테일러드 제품 등에 반복하여 나타나며, 가을과 겨울에 주로 쓰이는 클래식 체크 패턴 또한 이번 시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우터, 테일러드 의상, 캐주얼웨어 등에 과감한 믹스앤매치를 고려한 것이 특징이며, 플레이드 카고 바지 같은 루즈핏 스타일과 투박한 트위드, 울, 드릴 등에 두루 적용되어 테일러드 의상과 스포츠웨어의 조화를 보여준다.




드레스업 시대로의 귀환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매트 새틴, 풍성한 시어링과 모헤어 등의 화려한 소재들도 눈에 띄며 이는 주얼톤드의 레더와 슈트, 프린트 코듀로이, 테크니컬 나일론 등과 함께 매혹적인 대비를 이룬다.


실루엣은 스포티, 오버사이즈에서부터 스벨트(Svelt), 슬림핏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채롭다. 특히 패딩 다운 재킷, 코쿤 스타일의 프린트 맥, 박시한 야상 재킷, 체크 패턴의 더플 코트, 크롭 봄버재킷, 블루종, 윈드브레이커 재킷 등 아우터들의 다채로운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또한,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테일러링은 체크 패턴 그리고 과감한 그린, 레드, 블루 등의 컬러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함께 레이어드 된 두터운 니트웨어와의 훌륭한 조화를 보여준다. 또한 섬세한 감각의 킥플레어 바지 및 슈트 재킷도 이러한 테일러링의 효과를 잘 살리고 있다.


21AW 시즌 컬렉션은 파리 상공회의소 본부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장르 컬렉션 음악은 ‘폴스미스’의 친한 친구이자 에미상 수상 이력의 작곡가 리처드 하틀리(Richard Hartley)가 작곡했다.





한지형 기자
strong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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