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가을 겨울 돌체앤가바나 컬렉션 |
지난 15일 토요일(현지시간) 2022 가을/겨울 밀라노 남성복패션위크에서 돌체& 가바나가 컬렉션을 선보였다. 밀라노에 전시된 지속가능한 남성복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돌체&가바나는 가수 겸 배우 머신 건 켈리와 함께 패션 캐피탈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지난 주 금요일 밀라노 남성복패션위크가 시작되기도 전에 머신 건 켈리가 최근 프에르토리코에서 약혼자 메건 폭스에게 청혼한 것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돌체&가바나 본사를 나오는 메건 폭스의 모습이 파파라치들에게 포착되면서 밀라노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22 가을 겨울 돌체엔가바나 컬렉션 런웨이를 질주하는 가수 겸 배우 머신 건 켈리 |
미국의 로커 겸 래퍼 머신 건 켈리가 이번 패션 쇼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는데, 처음 등장했을 때는 어깨와 소매로 이어지는 부분에 있는 스터드 디테일리 반짝이는 더블 브레스티드 8-버튼의 아이보리 슈트를 입었다. 마지막에는 페그레그 팬츠와 오버사이즈 재킷를 매치한 별 스터드 장식이 빛나는 블랙 슈트를 입었다. 또한 헤어도 백금빛 금발에서 셀칙 레드로 염색을 바꾼 것처럼 보였다.
마지막에 등장해 피날레를 장식한 머신 건 켈리는 재킷까지 벗어 앞 줄에 앉아있는 약혼녀 메건 마클에게 씩씩하게 건넸다. 패션 쇼장 앞 자리에에 앉아 있던 메건 폭스는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또한 머신 건 켈리는 계속해서 그의 최고의 곡들을 연주했고, 오르간과 기타를 연주했으며 그의 히트곡 '블러디 발렌타인'으로 절정을 이루었다.
2022 가을 겨울 돌체앤가바나 컬렉션 |
전체적으로 배경과 캣워크 모두 그래피티 그래픽과 아지트프로프 패턴이 담긴 거대한 영상이었다. 같은 그래피티는 맨해튼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환상적인 푸츄라의 2000년 스타일의 코트, 패딩, 오버사이즈 셔츠, 거대한 카고 팬츠에 사용되었다.
일부 패딩과 다운 코트는 뎀나 바잘리아가 이끄는 발렌시아가의 미니멀리스트를 연상시켰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는 두툼한 니트, 모노그램 사제 코트, 스키 보닛, 커다란 토트 백 등에 부착된 DG 로고도 가득했다. 너무나 많은 로고들은 지금은 없어진 2000년대 초반의 D&G를 반영했다.
2022 가을 겨울 돌체앤가바나 컬렉션 |
그리고 그래픽이 강력해지자, 도메니코와 스테파노 듀오는 갑자기 기어를 바꾸어 일부 잘 커팅된 테일러링을 선보였다. 레깅스와 함께 착용한 랩어라운드 턱시도, 와일드 숄더의 벨루어 보머 재킷과 리버사이즈 라펠이 달린 사프한 재킷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컬렉션은 로커 겸 가수 머신 건 켈리의 롤링 사운드트랙에 따라 진행되어 마치 클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지나치게 조용한 밀라노 시즌을 거의 혼자 힘으로 살린 힙합 로커는 피날레 무대에 등장한 디자인 듀오의 손을 들어 올리며 화려한 그래피티 쇼를 마무리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