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장이 코로나 팬데믹을 뚫고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왼쪽부터 노스페이스 모델 신민아, 디스커버리 모델 공유, 네파 모델 전지현) |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지난 한 해 호황을 만끽한 복종을 꼽으라면 단연 아웃도어와 골프웨어다. 특히 아웃도어 시장은 상위랭킹 브랜드 대부분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영원아웃도어(회장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전년대비 무려 26% 증가한 5976억원의 매출을 올려 아웃도어 톱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이어 에프앤에프(회장 김창수)의 '디스커버리'가 전년대비 22% 신장한 4837억원의 매출로 그 뒤를 이었다.
케이투그룹(회장 정영훈)의 'K2'는 18.5% 증가한 4294억원을 기록했으며, MBK파트너스 투자사인 네파(대표 이선효)의 '네파'는 11.3% 신장한 34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 다음이 '블랙야크' 3327억원, '아이더' 2750억원, '코오롱스포츠' 2512억원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가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등산, 캠핑 등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야외활동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이 역대급 호황을 만끽한 것"이라며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2030 젊은층 유입이 크게 늘어난데다 플리스, 다운 같은 아우터류 뿐만 아니라 신발, 모자를 비롯 스틱 등 용품 판매까지 동반 상승세를 보인 것이 매출 폭발을 이끈 견인차"라고 분석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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