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추어는 전 세계 소셜 미디어 쇼핑 시장이 3년 안에 1조2천억 달러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최근에 미국의 컨설팅업체 액센추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소셜 미디어 쇼핑 시장이 3년 안에 1조2천억 달러(약 1,435조8천억 원)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쇼핑은 오랫동안 '패션 소매업의 미래'로 언급되었으며 최근 발표된 미국의 다국적 경영 컨설팅업체 액센추어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4,920억 달러(약 588조 6,780억원) 규모의 글로벌 소셜 커머스 산업이 2025년까지 기존 전자상거래보다 3배 빠르게 성장해 1조2천억 달러(약 1,435조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MZ세대 중심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까지 전 세계 소셜 커머스 지출의 6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나머지 38%를 차지하고 있는 X-세대와 베이비 부머 등 기성세대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성장은 MZ 세대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
'쇼핑이 소셜 혁명을 위해 준비된 이유(Why Shopping’s Set for a Social Revolution)'라는 타이틀의 이 보고서는 조사 대상 1만 명 이상 소셜 미디어 사용자 중 64%가 지난 해 소셜 커머스을 통해 구매했다는 회사 자체 리서치 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 이는 제품 발견부터 결재에 이르기까지 쇼핑의 전체적인 경험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액센츄어는 64%라는 수치가 전세계적으로 약 20억 명의 소셜 구매자들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에 전 세계 소셜커머스 부문 1위는 2의류(그때까지 전체 소셜커머스의 18% 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고, 이어 가전(13%)과 홈데코(7%)가 그 뒤를 이었다. 뷰티 & 퍼스널 케어 부분은 전체 소셜 커머스 매출 측면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작지만, 2025년까지 전자 상거래에서 빠르게 입지를 굳혀 주요 시장에서 디지털 지출의 평균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보고서는 개발도상국 소비자들이 소셜 커머스를 더 자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 10명 중 8명은 특정 카테고리에 대한 구매를 위해 소셜 커머스를 이용하는 반면, 영국과 미국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 대다수는 아직 채널을 통해 구매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라이브커머스 도입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소비자들이 새로운 쇼핑 채널의 잠재력을 발견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은 더 빠르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국, 인도, 브라질 쇼핑객들은 잠재적 구매를 발견하고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에 더 신경을 쓰는 반면에, 영국과 미국의 쇼핑객들은 가격과 할인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센추어의 자회사 글로벌 소프트웨어 & 플랫폼 책임자 로빈 머독은 "코로나 펜데믹은 뉴스,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등 온라인에서 하는 모든 것의 시작점으로서 사람들이 소셜 플랫폼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 지를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셜 미디어에 소비하는 시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은 이러한 플랫폼이 우리 일상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영하고 있다. 이들은 플랫폼과 브랜드에게 사용자 경험과 수익 흐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사고 파는 방식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 SNS 의 커머스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
이 같은 소셜 미디어 개발은 대기업이 핵심이지만 개인 및 중소 브랜드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설문 조사에 응한 소셜 바이어 중 59%는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진행할 때보다 소셜 커머스를 통해 바잉 할때 '중소기업을 지원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63%는 같은 판매자로부터 다시 구매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설문에 응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절반이 소셜 커머스 구매가 오프라인 처럼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환불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초기 전자상거래 때와 마찬가지로 신뢰 조성이 구매에 위한 가장 큰 장벽이었다.
특히 신뢰는 에티컬 패션 시대의 '빅 이슈'로 젊은 쇼핑객들보다 기성세대들이 더 중요하게 여기도 있다. 나이든 쇼핑객들은 특히 보안 기능을 강조하고 익숙한 브랜드를 선호하는 습관이 있는 반면, 젊은 세대들은 라이브커머스에 끌리고 구매자들의 구매후기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센추어의 글로벌 컨슈머 굿즈 & 서비스를 이끄는 올리버 라이트는 소셜 커머스 채널에서 거대한 잠재력을 발견 한 후 "소셜 커머스는 사람들의 창의성, 독창성, 피플 파워에 의해 움직이는 수평적 힘"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그는 "소셜 커머스는 중소기업 브랜드와 개인 브랜드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있으며, 대형 브랜드도 소셜 커머스 시장에 대한 자신들의 관련성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를 바로 잡는 것은 바로 크리에이터, 리셀러, 브랜드들이다.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가 있는 곳과 앞으로 있을 곳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들은 통합 디지털 시장을 통해 올바른 인센티브와 최상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통찰력 및 기능을 공유하기 위해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역동적인 생태계내에서 작업해야 할 것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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