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볼륨존 10월 매출, ‘올리비아로렌’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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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깜짝 증가세 반전 이후 10월 들어 또 다시 안개 속으로

2021-11-04 오전 11:13:26

지난 달 매출 신장율이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한 '올리비아로렌'의 올겨울 이미지 컷(모델 김태희)


지난 9월 깜짝 증가세로 반전했던 가두상권 여성 볼륨 브랜드들의 매출이 10월 들어 또다시 역신장의 늪에 빠져 관련업계의 시름이 깊다.


지난 9월 적게는 11%에서 많게는 33%까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상승세로 반전해 분위기가 한껏 고무된 여성 볼륨브랜드 업계는 10월 마감매출이 대부분 마이너스로 끝나자 실망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그 와중에도 세정(회장 박순호)의 '올리비아로렌'만은 유일하게 전년동기 보다 매출이 7.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먼저 가두상권 여성복 간판브랜드인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 '여성크로커다일'의 지난 달 매출은 전년대비 7.6% 감소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세정 올리비아로렌과 인동에프엔(회장 장기권)의 '쉬즈미스'가 각각 133억원, 120억원의 매출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인동에프엔의 '리스트'는 전년과 엇비슷한 9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패션그룹형지의 '올리비아하슬러'는 10.9% 줄어든 49억원, '샤트렌'은 16.5% 줄어든 35억원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효과로 9월애 반짝 증가세를 보인 것이 10월 들어 약발이 빠지며 또 다시 하락세로 반전돼 적잖이 당황스럽다"면서도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이 본격 실행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옮겨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등 소비진작 효과가 기대되는 측면도 있어 조심스럽게 향후 경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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