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비대면 쇼핑' SI빌리지, “고가 작품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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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데이 맞아 김창열, 이우환, 장마리아 등 유명 작품 118점 판매

2021-10-26 오후 5:31:12

김창열, '회귀 2016' (출처 프린트베이커리)

물방울 화가로 불리는 유명 작가 김창열의 오리지널 미술품 ‘회귀 2016’이 공개된 지 1시간도 안 돼 판매됐다. 판매가 이뤄진 곳은 전시장이 아니라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의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다. 이 작품은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지금까지 판매한 모든 제품 중 최고가로 가격은 5500만 원이다.


고가의 미술품이 온라인 상에서도 판매되는 것은 미술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주는 사례다.


최근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이달 열린 국내 최대 미술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2021’ 행사는 올해 역대 최고 판매액과 관람객을 기록했고, 이건희컬렉션 전시회는 입장권을 예매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미술품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미술품 판매가 활성화되는 추세다.


럭셔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온라인을 통한 미술품을 판매했는데, 당시 수천만 원이 넘는 최영욱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 여러 점이 모두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올해는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맞아 이달 25일 자정부터 30일까지 총 118점의 미술품 판매에 나섰다. 이번 판매를 위해 서울 옥션에서 론칭한 미술 대중화 브랜드 ‘프린트베이커리’와 손잡고 김창열, 이우환, 장마리아, 유선태, 카우스, 시오타치하루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과 프리미엄 에디션을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단독 공개했다.


가장 먼저 판매된 김창열 작가의 작품 ‘회귀2016’은 이번 기획전의 최고가였다. 올해 초 김창열 작가가 타계하면서 그의 작품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우환, 'Untitled 2009' (blue 도자) (출처 프린트베이커리)

현재 판매 중인 고가의 작품은 이우환 작가의 2009년 오리지날 작품 ‘무제(Untitled)’로 4500만 원, 같은 작가의 2012년 프리미엄 에디션 작품 ‘무제(Untitled)’는 2500만 원, 장마리아 작가의 봄시리즈 중 오리지날 작품 ‘인 비트윈(In Between)’은 1천만 원 등이다.


이 밖에 김환기 작가의 ‘산울림’, 앤디워홀의 ‘모나리자(더블 블랙)’, 유영국 작가의 ‘산’ 등을 단독 판매하며, 데이비드 걸스타인, 무라카미 다카시 등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에스아이빌리지는 행사 기간 미술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10%를 e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e포인트는 S.I.VILLAGE에서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미술품 판매가 에스아이빌리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급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면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판매를 통해 최고의 럭셔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strong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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