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기업 효성, 방탄복-방탄헬멧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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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폴 파리 2021’ 참가...아라미드 고강력사로 만든 초경량 안전 방위상품 선보여

2021-10-21 오전 8:53:16

초경량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전시한 '2021 밀리폴 파리' 내 효성첨단소재 부스


효성첨단소재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 2021'에 참가,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로 만든 초경량 방탄복 및 방탄헬멧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고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밀리폴 파리'는 안전 및 방위산업 분야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전시회다. 지난 2019년에는 55개 국가 1089개 전시업체가 참가했으며, 156개국 3만1185명이 방문하는 등 최신 기술 및 트렌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미주, 중동지역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알켁스의 우수한 방검, 방탄 솔루션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고강력사를 사용한 초경량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새롭게 개발해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초경량 제품들은 기존 제품 대비 군인 및 경찰의 기동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방탄용 아라미드 원사와 직물에서부터 방탄차량에 쓰이는 방탄판넬까지 여러 제품에 대해 공급 일정을 논의하는 한편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스페인, 벨기에, 독일 등지의 방탄 선진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신규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알켁스는 고객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5G 통신 광케이블,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행보로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켁스'는 파라계 아라미드로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를 가지며, 섭씨 500도가 넘는 고온에서도 견디는 고기능 슈퍼 섬유다. 방탄복 및 방탄헬멧, 방탄차량 등 방위 산업에 쓰이는 한편 광케이블의 보강재, 자동차용 호스 및 벨트, 타이어보강재, 건축용 보강재 등 다양한 산업 및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비대면 흐름 확대로 5G 통신 광케이블의 수요가 늘어나고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파라계 아라미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파라계 아라미드 시장을 20억~25억불 규모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7%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03년부터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을 시작해 2009년 고강력이 주 특징인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를 론칭했다. 지난해부터 증설 투자를 단행, 올 상반기까지 612억원을 들여 울산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확장했다. 그 결과 울산 아라미드 공장 생산량은 기존 연간 1,200톤에서 3,700톤 규모로 확대했다.


초경량 방탄헬멧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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