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을 담은 ‘F-BOX 컬렉터’ 스페셜 박스 |
올해로 탄생 1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전개 중인 휠라가 이번엔 브랜드 헤리티지의 정수를 집약한 기념 컬렉션을 출시하고 특별한 생일맞이의 정점을 향해 달려간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와 콜래보한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을 전 세계 동시 론칭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2월 밀라노패션위크에서 디지털 런웨이로 공개했던 컬렉션 피스 중 의류 7종, 액세서리 1종 등 총 8종이다. 한 세기 이상 휠라가 축적한 유구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과 시선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 공개 당시 글로벌 패션 매거진들을 비롯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휠라와 함께 110주년 기념 컬렉션을 기획한 케이티 그랜드는 영국 ‘러브 매거진’의 편집장을 역임한 인물이자 루이비통, 프라다, 마크 제이콥스 등과 작업한 1세대 스타일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케이티 그랜드는 110년 전 시작된 휠라의 과거, 역사적 순간을 되돌아보며 그만의 시선으로 상상해 본 휠라의 미래를 컬렉션으로 승화했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함께하며 쌓아온 휠라만의 풍부한 역사, 다양한 아카이브에 주목하며 이를 새롭게 재해석해 110주년 기념 컬렉션으로 녹여냈다.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 |
이번 컬렉션의 8종 아이템 중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를 풍미했던 휠라의 산악, 스키 패션이 신선한 감각으로 부활해 눈길을 끈다. 알베르토 톰바, 데보라 콤파노니 등 올림픽 스키 챔피언들이 사랑했던 휠라 스키 재킷을 비롯해 아가일 패턴 스웨터, 집업 스웨터, 라운드 스웨터, 비니 등이 대표적이다.
또 하나 110주년 컬렉션을 위해 이탈리아 캐시미어 명가인 피아첸자社와 협업, 스키 재킷을 제외한 전 제품을 100% 캐시미어 원사를 사용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제작한 것도 주목할만 하다.
한마디로 휠라의 상징색인 화이트와 네이비, 레드 색상에 옐로, 오렌지, 에메랄드 등을 더해 풍성한 색채를 즐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브랜드 본연의 헤리티지에 슬로프, 스트리트를 아우르는 신선한 감성까지 더해져 일상 속 폭넓고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는 평이다.
컬렉션 제품을 담아낸 특별한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 전 제품은 ‘F-BOX 컬렉터 스페셜 박스’에 담아 제공된다. 1973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세르지오 프리비테라가 디자인한 이래 지금까지도 휠라를 상징하는 대표 로고로 활용 중인 ‘F-BOX’를 상자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110주년 기념 로고와 피아첸자 인증서 등을 포함 한정판 컬렉션의 의미를 부각시켜 특별함을 더했다.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은 각 제품별 총 500피스로 발매된다. 지난 12일부터 전 세계 휠라 스토어에서 동시 판매 중이며 국내에서는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휠라 현대중동점, 신세계영등포컨셉스토어 등 3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캐시미어 비니 29만원, 캐시미어 스웨터류 56만~70만원, 스키재킷 83만원 선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한 세기 이상 휠라의 혁신 정신이 쌓은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컬렉션 대표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세게적인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와 함께 휠라의 풍부한 역사를 탐험하고 미래를 상상하며 구현한 이번 컬렉션이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공통의 언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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